-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8.00~1,347.00
- NDF 최종호가 : 1,343.00/1,343.50(+4.00)
전일 국내 동향 : 매파적 연준 영향에 1,340원 터치 후 턱밑 마감
매파적 연준 위원들 발언에 1,335.5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1,340원을 터치하며 강세. 역외 달러 순매수 및 위안화 약세 속 고점을 높인 환율은 1,340원을 터치했으나, 이후 상승폭 일부 반납. 다만 꾸준히 상단 테스트 진행하며 전일대비 13.9원 오른 1,339.8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미국의 상대적 경제 성과 우위에 달러 강세
달러화 가치는 유럽의 경기침체 우려 속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자 상승. 유로화는 물류불안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유로/달러 패리티가 붕괴됐으며 위안화도 부정적인 경기전망 기반 LPR을 인하한 영향에 하락 마감.
미국 7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예상(-0.19)을 웃돈 0.27을 기록. 국가활동지수는 85개 경제지표를 가중평균한 수치이며, -0.70 이하일 경우 경기침체로 진입했다 분석. 이에 위 결과는 미국 경기가 확장국면에 위치한다는 의미이며, 연준 긴축 행보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기능을 수행.
남유럽의 극심한 가뭄에 따른 라인강 물류 위축, 러시아의 노드스트럼 점검 기반 가스 및 전력 가격 급등은 유럽 경기침체 우려 심화. 독일 GDP는 0.5% 하락이 전망되었으며, 독일 중앙은행은 CPI 상승률이 10%를 넘을 것이라 관측. 경기침체에 돌입해도 ECB의 금리인상 필요성은 여전하기에 유로화는 달러와의 1:1 패리티가 깨지며 2002년 이후 최저치 기록.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전일 1Y, 5Y LPR을 각 0.05%, 0.15% 인하. 대출우대금리 인하 원인은 중국 남부 지역의 폭염과 가뭄에 따른 전력난을 들 수 있으며 쓰촨성은 전력난으로 공업용 전력 사용 제한을 25일로 연장. 중국 경기 모멘텀이 불투명해진 영향에 위안화 역시 약세 흐름을 진행.
금일 전망 : 글로벌 강달러 분위기 기반 강보합 전망
금일 환율은 극심한 폭염과 가뭄이 이끈 경기침체 우려와 위험자산 추락에 달러 강세를 쫓으며 상승 전망. 유럽이 라인강 물류 차질과 가스 가격 상승 이라는 이중고를 겪자 유로화는 20년만에 최저치를 보이는 중. 중국 금리 인하 배경 역시 기후문제 따른 경기 위축 우려라는 점에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는 극심. 나아가 해당 원인들이 하루, 이틀만에 해결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서 위험자산 매도, 달러 매수 랠리는 금일 지속될 것이라 판단. 이에 더해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가 개선세를 보였다는 점은 연준이 긴축적인 행보를 강조하는 지금 그들의 스탠스에 정당성을 제공하기에 달러 강세를 지지. 견고한 미국 경제를 근거로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긴축 의지 재표명이 가능하기 때문. 이에 금일 환율 상승 흐름 전망.
다만 미국 내 물가수준은 실제 완화됐기에 잭슨홀 이후의 달러 흐름이 반전될 것이란 관측 역시 유입. 이에 달러 롱베팅 진행되겠으나, 위와같은 생각 기반 속도조절이 가능하기에 1,350원 상향돌파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