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30.00~1,340.00
- NDF 최종호가 : 1,335.30/1,335.50(+10.00)
전일 국내 동향 : 고점 TRY 진행했으나 네고물량에 상단 경직
주요국 통화 약세로 1,324.0원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외인들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 및 역외 달러 순매수로 고점을 높임. 다만 오후는 위안화와 엔화의 약세에도 네고물량 출회 및 높은 레벨 경계감에 따라 상승폭을 반납하는 박스권 장세 보였고, 전일 대비 원 상승한 1,325.8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연준 위원들의 긴축 의지 재강조에 강달러
달러화 가치는 연준이 위원들의 매파적 의지 재표명과 유로화 가치의 하락 기반 상승. 위안화는 미·중 갈등 고조 가능성에 하락했고 유로화도 천연가스 가격 급등 속 원자재 공급우려 기반으로 하락.
미국 리치몬드 바킨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2%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할 것이라 언급하며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도 지적. 시카고 에반스 연은 총재는 내년 말까지 4%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 주장. 이에 시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 역시 긴축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
유로화는 ECB의 긴축 의지에도 경기침체 우려 속 하락. 독일 7월 PPI는 전력과 천연가스 가격 급증에 예상(31.5%)를 상회한 37.2% 기록. 이에 독일 니켈 중앙은행 총재는 2%대 인플레이션 목표달성을 위한 지속적 금리인상 필요성을 밝힘. 다만 러시아는 유지보수를 위해 노스스트림 가스관을 이달 말부터 3일간 폐쇄한다 발표. 이에 네덜란드 TTF는 5%이상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 기록했고 유럽 내 원자재 공급 우려 가속.
한편, 러시아 외교관은 현 상황에서 외교적인 전쟁 종결 방안은 어려울 것이라 발언하며 지정학적 위험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 중국은 다음달 상하이 협력기구에서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며 중·러 관계 강화를 추진.
금일 전망 : 강달러 기조 속 1,330원 구간 안착 레벨 탐색
금일 환율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의지와 주요국 통화 약세 반영해 1,330원 갭업 출발하겠으나, 당국경계 및 레벨부담 속 상승분 반납 전망. 시장이 연준의 물가 통제 의지를 의심하자 연준 위원들은 매파적 정책 수행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강달러 촉발. 이에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의장이 여전히 긴축 정책을 주장할 것임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강달러 베팅이 지속되는 상황. 러시아의 천연가스 무기화 현상은 꾸준히 유로화 약세를 주도하고 있고, 중국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추진하는 점 역시 글로벌 외교갈등이 깊어질 수 있기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 이에 주요국 통화 대부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이며 금일 역시 강달러 기조 지속될 것으로 전망.
다만 속도는 조절될 것. 10원 가까이 역외 환율 시장에서 상승한 환율이므로 금일 1,330원대 갭업출발은 가능하겠으나 수급적 상단 제약 및 네고물량은 상승 속도를 제어. 당국 역시 고물가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는 다는 점에 당국경계 유입 가능하며 이에 1,330원 구간 안착 흐름 연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