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1.00~1,310.00
- NDF 최종호가 : 1,305.90/1,306.10(+3.50)
전일 국내 동향 : 물가지표 둔화에도 저점매수 기반 1,300원 복귀
CPI 둔화에 따라 1,297.0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낙폭을 회복. 저점매수 및 커스터디 물량이 하단을 지지하며 상승 압력을 높였으며 결제수요 역시 수급 우위를 보이자 1,300원 구간 복귀. 오후 위안화 약세 압력까지 더해지자 환율은 전일대비 7.4원 하락한 1,303.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연준의 긴축 가능성 재검토에 달러 반등
달러화는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 기반 하락했으나, 연준의 긴축 지속 전망에 반등하며 소폭 하락 후 보합권 마감. 유로화는 유럽 채권 반등 속 저가매수 유입되며 상승했고, 엔화도 미 국채금리 반등 기반 강세 흐름 지속.
7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대비 예상치(10.4%)를 하락한 9.8%를 기록해 둔화세 보였으며 전월대비 예상치(0.2%)를 하회한 -0.5%를 기록. 이는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이끈 인플레이션 정점론 기대를 연장했으며 에너지 가격이 전달 대비 9% 내린 것이 둔화를 주도.
다만 물가지표들의 예상치 하회에도 미 국채금리는 반등. 2년물은 0.4bp 상승했으나 10년물 지수는 약 11bp 상승하며 최근 낙폭을 회복. 이는 데일리 총재가 인플레이션 수준이 여전히 높다는 점, 9월 FOMC 0.75%인상 가능성 여전다하는 점 등을 주장했다는 점에 기인.
한편 IEA가 여름철 더위 및 높은 천연가스 가격에 따른 발전 수요 등에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임을 언급. 반면 OPEC은 금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망이 경제 성장 둔화 등을 배경으로 하향. 전망은 상이했으나 원유 가격 상승 or 경제 성장 둔화 모두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를 지지하며 장 후반 달러화 반등 재료로 사용.
금일 전망 : 연준 긴축 가능성 배제 불가에 1,300원 구간 횡보 전망
금일 환율은 물가지표 피크아웃에 따른 환호가 종료되고 연준 긴축 행보에 대한 불안감 지속되어 제한된 상승 예상. 전일 카시카리 연은 총재 발언에 이어 데일리 총재가 연준 긴축기조 가능성을 시사하자 환율은 NDF시장에서 전일 낙폭을 회복 후 1,300원대 복귀. 미 국채금리가 반등한 점 역시 이를 시사. 이에 연준이 긴축 기조를 언제까지 지속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 명확해 지기 전까지 달러의 급락은 어려울 수 있으며, 금일 환율이 1,300원 구간 유지될 수 있다 보는 근거. 관련 불확실성은 시장 내 위험회피 심리를 고조시켰고, 전일 뉴욕 증시는 나스닥 중심 하락. 이에 금일 외인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 가능성 높다 판단하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것이라 예상. 결제수요 등의 실수요 매수 역시 하방 경직성 조성 가능.
다만 FedWatch 등에는 여전히 9월 FOMC래 0.5% 인상 가능성이 높기에 상승추이는 제한될 것. 또한 중공업 수주 등에 따른 상단 대기 네고물량은 상승 압력을 상쇄시키는 재료이기에 금일 1,300원 초중반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