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5.00~1,304.00
- NDF 최종호가 : 1,300.30/1,300.70(-5.30)
전일 국내 동향 : 고용지표 호조 속 상승 출발 후 강보합
1,305.0원 출발한 환율은 예상을 상회한 고용지표 기반 강보합 흐름 보임.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오전 중 1,300원 중반 구간 횡보했고 결제와 네고가 상하단을 제한하자 박스권 내 진행. 오후 역외 순매수에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 압력은 제한되며 전일대비 8.1원 오른 1,306.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달러 하락
달러화는 상품통화 강세 및 연준의 공격적 기조 완화 기대 속 하락. 캐나다 달러와 호주달러 등 상품통화는 중국발 원유 수입 반등 기대에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강세를 보이며 달러 상단을 제한.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의 1년, 3년물이 전월대비 큰폭(6.8%→6.2%, 3.6%→3.2%)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유입[차트2]. 세부항목으로 가솔린, 식품가 급락이 반영됐고 가계 지출 전망 역시 하향 조정 받음. 이에 연준이 추구하는 수요 둔화 견인 물가 안정 흐름이 시사되었고, 9월 FOMC에서의 공격적 통화정책 유입될 것이란 전망이 일부 해소.
미국 7월 CB고용동향지수는 전월(118.71)대비 하락한 117.63 기록. 총 8개의 노동시장 지표가 종합되어있고, 이중 6개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 하락한 점을 상기할 때 고용시장은 아직 견고하지만 둔화 조짐 역시 확인 가능. 이에 따른 영향과 기대인플레이션 하락에 비농업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불러온 강달러 및 미국 국채금리 급등분은 그 상승폭을 일부 반납.
한편 중국은 무역수지 흑자를 발표하며 경기 개선 기대를 모음. 이에 위안화는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캐나다 달러와 호주 달러 등 상품통화는 유가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강세.
금일 전망 : 강달러 부담 약화와 위험선호 심리 기반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뉴욕 연은 기대인플레이션 하향조정, 고용 둔화추이 연출가능성, 중국 성장 기대 등에 하락 우위 예상. CPI 발표대기 중인 시장입장에서 기대인플레이션 완화는 소비물가 하향 기대를 높임. 그간 연준이 강조했듯 물가에 대한 모종의 '기대심'이 실제 물가를 선행하기 때문. 이에 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당위성이 약화되었고 달러 약세 흐름으로 이어짐. 고용동향지수가 둔화된 점 역시 비농업고용지표가 이끌었던 강달러 흐름을 되돌리는데 일조. 이에 금일 글로벌 달러는 롱플레이 제한 & 숏베팅 기조 속 약세흐름 지속될 가능성 농후. 최근 중국의 무역수지가 흑자전환 한 점 역시 경기 부양책 효과라 지목되며 중국 경기 성장 기대 유입. 이에 최근 국내 증시는 외인 순매수가 우위를 보였으며 원화 강세에 유리한 환경 제공. 이러한 흐름은 금일 연장될 공산이 크며, 환율이 1,200원대 복귀하는데 일조할 것.
다만 1,300원 초반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 근래 결제수요가 수급적 우위를 주도하는 만큼 수입업체의 추격매수는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