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0.00~1,310.00
- NDF 최종호가 : 1,307.80/1,308.20(-1.70)
전일 국내 동향 : G2 갈등에 대한 분분한 해석 속 1,310원대 유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과 대만발 지정학적 위험에 1,315.0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대만발 위험이 경제적 타격으로 연결되기 어렵다는 전망 속 강세 흐름 반납. 위안화는 강세 연출됐으며 달러 지수 역시 하락. 다만 장 후반 하단이 지지되며 전일대비 5.6원 오른 1,310.3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연준 긴축 우려, 서비스 산업 개선에 달러 강보합
달러화는 서비스업 부문 개선과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 기반 소폭 상승. 장 초 유가 급등분을 반영해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 상품통화는 강세를 보였고 위안화는 견조한 7월 서비스 PMI 반영하여 전일 수준 유지.
미국 7월 ISM 서비스 PMI는 56.7를 기록해 예상(53.5)을 큰 폭 상회. 신규수주(55.6→59.9)와 생산활동(56.1→59.9)증가가 이를 주도했고 최근 경제가 경기침체 국면이 아닐 수 있음 시사. 운송지수(57.3→55.2) 하락은 공급망 병목 완화를 반영했고 구매물가지수(80.1→72.3) 둔화는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중장기물 미 국채금리도 하락.
한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인스 연은 총재는 올해 금리를 3.75~4.0%로 제시하며 선제적 금리인상을 주장. 메리 데일리 센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75bp 인상이 더욱 적합할 수 있다 밝혀 공격적 연준 의지를 표명. 이에 미 2년물 금리는 상승했고 FedWatch 9월 75bp 인상 확률은 50%까지 증가.
국제 유가는 OPEC+의 10만 배럴 증산 발표에 실망하며 상승했으나 EIA의 원유 재고가 예상(-70만 배럴)을 크게 웃돈 +450만 배럴을 기록하자 급락. 다만 호주 달러 등 상품통화는 유가 급등만을 추종하며 강세를 보임. 위안화는 7월 서비스 PMI 호조 및 대만발 지정학적 위험 희석에 강보합 유지.
금일 전망 : 리스크온 분위기 반영해 1,300원 초반 복귀 전망
금일 환율은 대말발 지정학적 위험 희석, 중국/미국의 서비스 PMI 개선,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 원자재 가격 완화 등에 하락 전망. 펠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이 G2간 경제 불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관측과 중국 서비스 PMI 15개월래 최고치 기록은 위안화 강세를 지지. 긍정적 실적 발표와 미국 서비스 PMI 호조 역시 투심 개선을 통해 외인들의 국내증시 유입 가능성 높임. 상반기 리스크 재료였던 공급망 문제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ISM 세부지표를 통해 진정되었다는 점 역시 투심 개선을 지지. 이에 금일 원화는 위안 강세 및 외인 순매수 기반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며 1,300원 초반 구간 하단 테스트 진행할 것으로 전망. EIA를 통해 원유 및 가솔린 재고 증가까지 확인된 것도 투심 개선으로 연결되며 원화 강세 근거로 활용 가능.
다만 공격적 결제수요 유입은 하단 방어 가능. 꾸준히 소화되는 저가매수성 결제수요는 1,300원 초반을 지지할 수 있으며 7월 소화됐던 결제수요 추이를 점검해 볼때 금일 역시 적극적 물량 소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