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7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비농업 고용 데이터가 연준의 긴축 경로 결정 가능
- 필자는 지난주에 나타난 1970년대 이후 2거래일 최대폭 랠리를 약세장 랠리 또는 불트랩으로 판단
이번 주에는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가 기업 실적에서 멀어질 수 있다. 지난 화요일 분석글에서 필자는 “잠재적 리스크가 많기 때문에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기업 실적을 통해 투자자들이 현재 경제 상황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판단하기 때문에 연준 결정보다는 기업 실적이 더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제는 투자자 초점이 기업 실적에서 고용 데이터로 이동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데이터에 따라 향후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비농업 고용건수가 가장 영향력 있는 데이터지만, 뒤따라 발표될 고용보고서 역시 향후 금리인상 경로를 결정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수요일 기자회견에서 9월 금리인상폭이 경제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GDP가 2분기 연속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경기침체 논의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고용보고서는 매우 중요하다. 백악관에서는 경기침체가 아니라고 주장하는데 그 근거는 강력한 고용시장이다. 따라서 비농업 고용건수에 많은 부분이 달려 있다.
사실, 필자는 지난주 증시 상승을 예상하지 않았고, 7월 24일에는 다음과 같이 썼다.
“따라서 대부분 트레이더는 메타(NASDAQ:META)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하는 듯 보인다. 기업 실적 발표가 지금 상황을 바꿀 수 있을까? 필자는 기업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다고 해도, 즉 이미 낮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뿐만 아니라 높은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증대되었다고 해도, 2분기 실적 발표 후 증시가 바닥을 치고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기 변동성이 나타난 이후 증시는 다시 하락할 것이다.”
기업 실적은 대단한 수준이 아니었으나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낭떠러지에서 떨어지지 않았다는 데 흥분했다. 필자는 강세론이 얼마나 쉽게 다시 돌아오는지를 파악하는 데 실패했다. 그렇지만 필자는 분명 시장이 변동성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또한 아직 바닥이 아니라고도 강조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우리가 아는 것은 어떤 사실이 나타난 이후에야 바닥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지난주 증시 상승은 약세장 랠리에 불과했다. 랠리가 강력할수록 더 크게 하락한다.
이제, 증시를 움직이는 주요 테마인 금리에 집중해 보자. 파월 의장은 이번 세대 최대폭의 금리인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어느 시점에는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될 수 있으며 정책은 미리 결정된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따라 달라진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파월 의장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지금으로서는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고 어느 정도 진행되면 금리인상은 둔화될 것으로 본다. 그러면 시장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연준이 긴축 속도를 둔화시키고 있다고 환호했다. 필자는 이 부분이 아주 기괴하게 느껴진다. 월가에서는 투자자들에게 매수를 멈추라고 한 적이 없다. 왜냐하면 솔직히 그렇게 해야 월가가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강세론이 곧 휩소에 크게 당할 것으로 확신하는 이유
- 연준의 금리인상 이후 1970년 이래 최대폭의 2거래일 랠리가 나타났다. 이는 두 차례 대폭 금리인상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일까?
- 나스닥 종합 지수는 7월 동안 12.3% 상승해 사상 최대 월간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업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고 해서 그러한 급등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특히 40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 코로나로 인한 공급 위기 지속,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속에서 수십년래 최고 속도의 긴축 정책이 시행되는 등 각종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전 분기의 시장 건전성은 마치 사이드 미러를 통해 보는 것과 비슷하다.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한번에 침몰하지 않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연준은 경제가 너무 빠른 속도로 성장할 때 금리를 올리는데, 지금은 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리를 인상하고 있고, 연준은 양적완화(QE) 정책을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시장을 오랫동안 본 적이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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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는 6월 중순 이후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출처: 인베스팅닷컴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1.93%를 목표로 하는 머리 어깨 탑 패턴을 완성했다. 기초 채권의 가격과 배당 간의 차이가 수요 상승으로 인해 축소되면 국채금리는 하락한다. 이는 거의 대부분 투자자들이 경제와 증시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리는 경우에 발생한다.
또한 투자자들이 국채금리가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국채를 사고자 하는 경우, 공격적인 금리인상 시 국채금리 하락은 불확실성 수준을 나타낸다. 그리고 사람들이 장기 약정을 선호해 단기 국채를 등한시하면서 장단기 국채금리 역전이 심화되고 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마지막으로 가장 실적이 좋은 나스닥 100 지수를 살펴보자.
나스닥 100 지수는 6월 중순 이후 17.62% 상승했고, 200주 이동평균에서 지지선을 찾았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나스닥 100 지수의 정점과 저점은 여전히 하락추세에 있다. 만약 고점과 저점이 상승세를 구축하게 된다면 필자는 약세 전망을 취소할 것이다. 또한 다른 지수에서도 그러한 상승세가 나타난다면 필자는 강세 전망을 내놓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약세장 내에 있고 하락 추세다. 나스닥 100 지수는 2월 및 3월 저점 그리고 5월 고점으로 형성된 강력한 저항선에 직면하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나스닥 100 지수가 지난주와 같은 랠리를 반복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필자가 2주 전에도 위와 동일한 예측을 했고 틀렸다는 것이다. 나스닥 100 지수는 하락 추세선을 가지고 있고 이는 하락 채널의 꼭대기(탑)에 해당되며, 하락하는 100주 및 50주 이동평균에 의해 강화되었다.
한편, 미국 달러 지수는 3거래일 연속 그리고 2주 연속 하락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달러는 여전히 하락 깃발 패턴을 형성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는 6월 15일 고점으로 지지를 받는다.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 달러는 랠리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출처: 인베스팅닷컴
금은 2주째 소규모 머리 어깨 바닥 패턴의 상방 돌파와 3주간 일직선 점프를 확대했다. 그러나 금 가격은 하락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고, 100일 이동평균은 휘어진 200일 이동평균을 향해 하락하고 있으며, 50일 이동평균과 크로스되었다. 이는 일반적인 하방돌파를 나타낸다.출처: 인베스팅닷컴
비트코인은 2주 연속 상승해 200주 이동평균을 넘어섰다. 그러나 장기 하락 채널 내에 있는 단기 상승 채널에 머무르고 있으며, 대규모 더블 탑 패턴을 완성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WTI유는 지난주에 상승했으나 대칭 삼각형 아래 머무르고 있다. 대칭 삼각형 꼭대기의 하락 추세를 뚫고 93달러 아래로 떨어진다면, 약세가 더욱 심화되고 내재적 목표가 56달러인 하락 삼각형 패턴을 완성할 것이다.
주: 필자(Pinchas Cohen)는 이 글에서 언급된 어떠한 증권도 현재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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