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4.00~1,313.00
- NDF 최종호가 : 1,310.40/1,310.60(+3.45)
전일 국내 동향 : FOMC 대기 속 1,300원 구간 복귀
1,312.0원 출발한 환율은 FOMC 대기하며 오전 중 횡보했으나 점심무렵 국내증시 반등 기반 하락. 달러지수도 낙폭을 보였고 네고 역시 소화되자 하락 압력이 이어졌으나 1,300원 초반 구간 결제수요는 하단을 지지. 이에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축소 후 전일대비 6.1원 하락한 1,307.6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유로화 약세 및 경기침체 우려 기반 강달러
달러화는 가스 공급 우려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IMF의 경기전망 하향 속 안전선호 심리 기반 상승. 유럽의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 축소가 유로화 약세 원인이며 엔화는 6월 BOJ의 통화정책의사록에서 다수 위원들이 물가상승 압력에도 초완화 정책을 지지한다는 점을 확인함에 약세 흐름 연출.
러시아는 독일에 제공하던 천연가스 공급량을 기존 40%에서 20%로 축소했고 유럽은 천연가스 소비 감축안 발표. 유럽 내 에너지 장관들은 가스 사용을 15%까지 자발적으로 줄이는 제안을 승낙했고 헝가리 만이 이를 반대. 이에 가스 가격은 급등했고[차트2] 산업재의 비용상승에 따른 유럽 경기 둔화 가능성은 유로화 약세로 연장.
IMF는 글로벌 경기 성장률을 금년 내년 모두 각 (3.6%→3.2%/3.6%→ 2.9%)로 하향. 미국과 중국은 2.3%, 3.3%로 수정해 이전 전망치인(3.7%, 4.4%)대비 큰 폭 둔화됐고 유로존은 기존 2.8%에서 2.6%로 수정 조정. 한편 미국 경제지표는 7월 CB 소비자신뢰가 95.7로 3개월 연속 하락했고 6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예상(66.4만 건)을 크게 하회한 59만 건을 기록. IMF 전망치 하향과 경제지표 둔화는 경기 침체 이슈를 재부각하며 기술주 실적 대기중인 미 증시의 하락을 유도.
금일 전망 : MS의 양호한 실적평가에 전일 흐름 되돌리며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위험회피 심리가 소폭 진정되며 하락 흐름 전망. IMF 경기 전망치 하향 및 CB 소비자신뢰지수, 월마트 실적 전망치 하락 등은 전일 위험회피 심리를 높였음. 다만 장 마감 후 MS와 알파벳에 대한 긍정적 시장 반응이 위험회피 심리가 일부 진정되었음을 반영. 또한 2분기 경기 여건이 어려웠다는 사실은 모두 공감하고 있기에 전일의 결과가 일종의 쇼크로 기능하지 않음. 즉 해당 여파 오랜기간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며 금일 투심 전환 가능성 존재. 달러 강세를 이끈 유로화 역시 바닥을 다진 이후 반등할 것으로 예상. 가스 소비 감축안 발표 및 러시아의 공급량 축소는 물론 유로화 약세 원인이나 가스 공급 우려가 상존했던 유럽입장에서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 재료로 기능할 수 있음. 더이상 러시아의 행보에 좌지우지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이에 이미 악재를 모두 소화한 유로화는 금일 반등 가능하다 판단하고 달러 상단 제약 가능.
단, 결제수요 및 경기 관련 우려감은 하단을 지지하는 재료로 소화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