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
비철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IMF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IMF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보다 0.4%p 낮은 3.2%로 예상했다. 올해 2분기 코로나 재확산과 중국 봉쇄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둔화, 글로벌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으며 미국(3.7%→2.3%), 중국(4.4%→3.3%), 유로존 (2.8%→2.6%) 등 주요 지역들의 하락 폭이 특히 주목받았다.
한편 미국 6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8.1% 감소한 59만채(연율화)를 기록했다. 시장이 예상했던 66만채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지난 5월 수치가 69만채에서 64만채로 하향 조정된 점을 감안하면 6월 판매는 실제로 더욱 가파르게 감소한 셈이다.
구리: MMG사가 금년 들어서만 총 50일간 가동을 멈췄던 페루 Las Bambas 광산(30만tpy)의 파업 및 가동 중단을 막기 위한 노력으로 연금 방식의 지역사회 환원을 제안했다. 이는 환경오염 방지와 지역 발전에 기여하지 않은데 따른 불만을 낮추고 단발성 보상 지급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지역주민들과 광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제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역 사회가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동광산의 가동중단 우려는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에너지
WTI(9월)는 미국의 전략비축유 2,000만 배럴 추가 방출 보도에 하락했다. 미국이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5번째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을 내렸다. 이번 발표 성명에서 백악관은 이번 방출 결정이 국제 유가와 미국내 휘발유가격을 안정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2,000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로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40센트 가량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 정부는 매일 100만 배럴 가량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정부와 민주당은 이를 적극 추진 중이나 공화당내에서는 이렇게 풀린 전략비축유가 싼 가격에 유럽과 아시아 심지어 중국에게까지 수출되는 상황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한편 전일 발표된 EI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상반기 LNG 수출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세계 가장 큰 LNG 수출국으로 발돋움했다고 전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로도 12% 증가해 일평균 112억cf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의 대유럽 공급 감소 전략으로 LNG 수출capa가 다른 국가보다 넉넉한 미국의 대유럽 LNG 수출이 작년 대비 63% 급증했다. 현재 유럽은 러시아가 노드스트림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량을 20%까지 줄인다고 예고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이 $30/MMBtu를 넘어 사상 최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농산물
옥수수(12월)&대두(11월): 미국내 고온 건조한 날씨로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이한 미국의 수율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지지
밀(9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 공격 이후에도 남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과 미국과 유럽내 주요 경작지의 폭염에 따른 생산량 감소 우려, 파키스탄의 20만톤 수입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