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14.00~1,322.00
- NDF 최종호가 : 1,318.60/1,318.90(+1.80)
전일 국내 동향 : 외인 증시 순매수 속 일단락 보인 환율 강세
1,318.3원에 출발한 환율은 장 초 잠시 반등했으나 외인 순매수 및 달러 약세 등에 오전 중 하락. 위안화, 유로화 등이 모두 강세를 보이며 원화 또한 강세를 보였고 점심무렵 환율은 1,310원대로 복귀. 다만 장 후반 결제수요 기반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일대비 8.7원 내린 1,317.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공격적 금리인상 완화 기대에 달러 하락
달러화는 100bp 인상 프라이싱 약화,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강세 등에 밀려 하락. 유로화는 ECB와 Fed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 축소 기대 속 상승했고 파운드화는 정치적 불확실성 일부 해소 반영되며 강세.
미 증시는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해 애플이 고용과 지출을 줄일 것이라 알려지자 장 초반 상승분 반납 후 하락. 알파벳, 아마존 (NASDAQ:AMZN) 등의 기업 역시 수주 전 위와 같은 흐름에 동참했으며 시장의 위험선호를 축소. NAHB 주택시장수 역시 금리 상승에 따른 건설비용 증가, 주택 매입 부담 등에 전월(67)과 예상(66)대비 큰 폭 하락한 55 기록.
ECB 통화정책 회의가 매파적일 것이란 기대와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 기반 Fed의 금리인상 기조는 점차 옅어질 것이란 기대가 유로화 강세를 유도. EU vs US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 축소 전망이 유로화 베팅 근거로 작용[차트1]. 독일 10년물 금리는 이와 연동되어 전일 대비 8bp 상승 마감.
파운드화는 차기 총리 후보를 4명으로 추렸고 20일 최종 2명으로 압축된다는 소식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소폭 걷히자 상승. BOE 손더스 위원이 정책 금리를 2%이상 높일 가능성 시사한점 역시 파운드화 강세로 작용.
금일 전망 : 통화정책 대기 속 1,310원 중후반 등락 전망
금일 환율은 위험선호를 일부 반납한 미 증시와 약세 흐름을 보이는 달러 등에 상하강 재료 모두 반영하며 1,310원 중후반 등락 예상. 애플의 고용 축소와 투자 감소는 타 IT 대기업들에게 전염되고 있는 자구책이며 경기 침체가 재주목 받는 계기가 됨. 이에 시장은 전일의 위험선호를 일부 반납했으며, 국내 증시에 대한 외인 순매수는 순매도로 바뀔 가능성 존재. 최근 수급상 결제수요가 우위를 보인다는 점 역시 하단 지지 재료이고, 7월 연준의 100bp 인상 가능성을 점치는 일부 베팅물량 역시 금일 구간에서 저가매수성 수요를 진행 수 있기에 금일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
다만 일부 사람들은 주택수요 감소 및 경기 둔화 우려에 금리인상 기조 장기적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 보고 달러 약세에 베팅. 반면 ECB는 금리인상 기조를 확실히 했으며, 지속해서 금리를 올려야 하기에 Fed, ECB간 보여졌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 축소 가능성 존재. 이에 따른 달러 강세 압력 소강 역시 상단을 제한해 금일 환율 1,310원 후반 구간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