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15.00~1,322.00
- NDF 최종호가 : 1,318.80/1,319.20(-6.65)
전일 국내 동향 : 위안 약세 속 13년래 최고치와 연고점 갱신
1,318.0원에 출발한 환율은 경기침체 우려 속 외인들의 이머징 국가 탈피와 롱플레이에 급등. 점심무렵 코스피 반등과 중국 GDP 발표 대기로 잠시 하락했으나 성장률의 둔화 확인 후, 위안화 약세가 보이자 이와 연동되어 재차 반등했고 장 후반 전일대비 14원 급등한 1,326.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위험선호 분위기 속 달러 약세
달러화는 100bp인상 가능성 위축 및 주요 위험통화 반등,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등에 하락. 증시 반등 분위기 인식하며 유로화 등이 유로-달러 패리티에서 벗어났고, 엔화는 당국 개입 가능성에 그간 약세폭 일부 회복.
미국 6월 소매판매, 근원 소매판매는 mom 기준 모두 1.0% 증가해 각 예상치인 (0.8%, 0.6%)를 상회. 7월 미시건 소비심리지수 역시 지난달(50.0)대비 개선된 51.1을 기록하며 견고한 소비를 반영했고 경기침체 우려를 위축. 한편 1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지난달 수치인 (5.3%, 3.1%) 대비 (5.2%, 2.8%)로 하향안정되며 물가 피크아웃 기대를 높임.
경제지표 개선 및 7월 100bp 인상 가능성 축소는 투심 개선을 주도하며 미 증시 반등 및 유로화 등의 위험선호 통화 강세 유도. 데일리 총재 역시 과도한 금리인상 우려는 불필요하다 언급해 시장을 달랬고 미 국채 금리는 75bp인상으로 재차 모아진 7월 FOMC 전망을 반영해 전 구간 하락.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두 국가의 관계 회복과 수주 내 사우디의 추가조치 등에 대한 발언을 진행. 다만 일각의 OPEC+의 증산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란 전망에 유가는 상승했고 호주달러 역시 반등. 엔화는 21일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 상승 전망치가 1.9%에서 2% 이상 상향조정될 것이라 알려지며 강세 흐름 연출[차트1].
금일 전망 : 위험선호 복귀에 1,310원 구간 안착 흐름 예상
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개선에 따른 소비 개선세와 물가 피크아웃 시그널에 달러 강세 소강상태 보여 1,310원 구간 복귀 전망. 지난주 달러/원 초강세를 이끈 재료인 100bp 인상 가능성이 일단락 되자 적극적 달러 베팅 근거가 사라질 것이며 오히려 미 증시 반등을 확인한 시장은 그간 상승폭에 대한 되돌림을 기대할 가능성 농후. 금요일 환율이 1,320원을 상향돌파하는데 일조한 위안환율 역시 천장을 확인했다는 점에 금일 중국발 상승 드라이브는 제한될 것이라 판단. 미시간 기대인플레 하락은 물가 정점론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이기에, 달러 대비 원화의 상대적 강세에 우호적 재료. 이에 금일 환율은 하락출발 후 1,310원 중반 구간 안착할 가능성 전망.
다만 결제수요 및 금요일 보였던 원화 약세에 꾸준히 베팅되는 물량은 하단을 지지할 수 있으며, 물가가 꺽일것이란 완연한 근거가 아직은 부재하기에 저가매수성 수요 역시 하단을 지지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