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10.00~1,320.00
- NDF 최종호가 : 1,317.40/1,317.60(+5.95)
전일 국내 동향 : 미 CPI 쇼크 속 달러 강세 기반 연고점 달성
1,306.5원 출발한 환율은 미국 CPI 쇼크에 따라 오전 중 상승. 7월 미국이 100bp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소식 또한 상승압력 높이며 1,310원 달성했으나 점심무렵 달러 강세가 주춤하며 반락. 다만 오후 위안 및 엔화 약세 등에 재차 반등하며 전일대비 5.2원 오른 1,312.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100인상 진화에도 주요국 통화대비 달러 강세
달러화는 연준 위원들의 100bp 인상 우려 일부 진화에도 유로, 엔화 등 주요국 통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유로화는 패리티 수준을 일순간 하회한 후 재차 반등했고 엔화는 지속적 약세 베팅 유입에 140엔 선 위협.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미 6월 CPI 감안시 75bp 인상 지지한다 발언했고 블라드 연은 총재 역시 이에 동조해 시장 내 100bp 상승에 대한 우려를 진화. FedWatch의 100bp 인상 가능성은 80%대에서 40%대로 내려갔으며 미 단기물 국채 금리 역시 반락. 6월 PPI는 yoy 기준 예상치를(10.7%) 상회한 11.3% 기록했으나 근원 PPI는 8.2%(yoy) 기록해 전월(8.5%)대비 둔화. PPI 상승재료인 원자재 가격이 최근 하락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추후 PPI 역시 둔화될 것이란 물가 정점론도 제기[차트2].
유로화는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 기반 일순간 패리티 수준을 하회 후 반등.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 총리는 M5S 정당의 연정 이탈을 계기로 사임 의사 표명했고, 유럽위원회는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인플레 전망치 상향조정하며 부정적 경기전망 반영. 독일 경제부는 가스 공급 관련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 발표하며 유로화는 일순간 급락. 다만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1달러를 재차 빠르게 회복.
금일 전망 : 100bp 인상 가능성 일축과 중국 기반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FOMC 1.0% 금리인상론 일축, 당국 경계 및 위안화 강세 기대 등에 1,310원 초중반 구간 복귀 전망. 연준 위원들의 75bp 지지 발언은 국채금리, 달러 등 많은 자산의 흐름을 전일과는 반대로 이끌었고 100bp 인상 가능성에 따른 시장 충격을 일부 되돌림. 위 흐름은 아시아장 시간동에도 지속될 가능성 있다 보며 하락 압력에 일조할 것. 역외 기준 1,327원 까지 급등했다는 사실은 금일 당국 미세조정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고, 시장의 당국 안정화 조치에 대한 기대는 롱베팅에 부담을 주어 상단 경직성을 만들어낼 수 있음. 한편 중국은 오전 11시에 GDP를 발표하는데, 관련 수치에 따라 위안화 동향이 변화할 수 있음. 수치 확정 이후 불확실성 해소된다는 측면 최근 위안화 약세폭을 회복할 수 있다 기대하며 달러/원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할 것이라 판단.
다만 정치적 경제적 이슈에 따른 유로화 약세와 Fed, BOJ의 통화정책 다이버전스에 따른 엔화 약세는 달러 견제 역할을 상실했기에 하단 지지 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