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7월 1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시장 혼란, 인플레이션이 급등 속 배당주 인기 상승
- 나이키, 탄탄한 현금흐름을 통해 자사주매입과 배당금 상향 가능
- 시장 하락기에도 시장점유율을 늘릴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
은퇴 후 소득 창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확실한 한 가지 전략은 퀄리티 배당성장주에 투자하는 것이다.
분기마다 배당금을 상향 조정하는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호황기뿐만 아니라 경제 하락 또는 침체 시기에도 지속적이고 신뢰할 만한 소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배당성장주는 인플레이션을 상쇄시킬 수 있다. 2022년의 시장 혼란과 인플레이션 급등 속에서 배당성장주는 다시 한 번 인기를 얻는 중이다. 투자자들은 고성장 기술주 대신 인플레이션을 이겨낼 수 있는 안전한 주식을 찾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고정적 원금와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과 달리 배당의 형태로 정기적 지급액을 상향 조정해 구매력을 높여 준다. 배당으로 받은 현금을 재투자해 주식을 추가 매수하거나 생활비로 지출할 수 있다.
요즘 같은 시기에 장기 투자자들에게 뛰어난 가치를 제공하는 한 기업은 바로 글로벌 스포츠웨어 거대 기업 나이키(NYSE:NKE)다. 현재 주가는 104.92달러이고 올해 들어 주가는 중국 매출 둔화, 인플레이션, 공급망 문제로 35% 하락했다.출처: 인베스팅닷컴
이런 문제가 단기적으로는 나이키의 완전한 성장 잠재력에 타격을 입힐 수 있지만, 나이키의 소득 매력에 대해서는 낙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이유가 많다. 에어조던(Air Jordan), 에어포스원(Air Force 1) 스니커즈로 유명한 나이키는 투자자 보상에 있어서 인상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다.
스마트한 배당 지급
지난 5년 동안 나이키의 평균 배당성장은 11% 이상이었다. 배당성향은 30% 바로 아래로 배당금 상향 어력이 충분하다. 현재 배당금은 분기별 주당 0.3달러를 지급하며 현재 주가 기분 배당수익률은 연 1.13%다.
배당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대단한 배당수익률이 아닐 수 있지만, 배당수익률만 가지고는 매수 후 보유 투자자들에게 왜 나이키가 스마트한 배당주인지 완전히 설명할 수는 없다. 한 기업이 정기적으로 배당을 올리면 기존 비용 대비 배당수익률 역시 올라가게 된다. 그리고 투자를 유지하면 1% 배당 상승은 시간이 지나면서 3% 또는 5%로 오르게 된다.
그러나 오직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주식을 분석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법이 아니다. 최고의 배당주는 정기적으로 배당을 올리는 기업이다. 나이키는 18년 연속 배당금을 상향 조정했다.
또한 탄탄한 현금흐름을 통해 자사주매입과 빠른 속도의 배당금 상향이 가능하다. 지난달 나이키 이사회는 앞으로 4년간의 180억 달러 규모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는 다가오는 회계연도에 종료될 기존의 150억 달러 프로그램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나이키는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에 속한다. 번스타인(Bernstein)의 증권 애널리스트 아니샤 셔먼(Aneesha Sherman)은 최근 투자 메모에서 나이키와 같은 강력한 브랜드 기업은 이전 2000년 닷컴 버블, 2008~2009년 경기침체,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상황에서 시장점유율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배당 안정성과 더불어 나이키는 전체 비즈니스 라인에 걸친 추가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는 기업이다. 예를 들어, 2020년 팬데믹 이후 중심이 된 소비자 직접판매(D2C) 매출은 탄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 소비자 직접판매 매출은 최근 분기에 17% 상승했고, 총 매출의 42%를 차지한다.
결론
나이키 주가는 올해 시장 하락 속에서 30% 이상 떨어졌다. 은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인다.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고 중국 수요가 정상화될 때까지는 나이키의 완전한 수익 잠재력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약세는 일시적일 것이며, 장기적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주: 필자(Haris Anwar)는 나이키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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