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306.00~1,315.00
- NDF 최종호가 : 1,310.80/1,311.20(+7.45)
전일 국내 동향 : 아시아 통화 약세 랠리 속 1,300원대 복귀
1,297.0원 출발한 환율은 견조한 고용지표 기반 장초 1,290원대 유지했으나 위안화 약세 및 구로다 총재 발언 속 엔화 약세와 연동돼 상승. 또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재개 우려 속 달러 강세와 결제수요의 하단 지지 역시 상승 압력 높여 장 막판 급등 후 전일대비 3.5원 오른 1,303.9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유럽과 중국 발 침체 우려 확산과 달러 강세
달러화는 뉴욕 연은 기대 인플레 상승, 유럽발 경기침체 우려, 중국 봉쇄 조치 영향 등에 상승. 유로화는 러시아의 노드스트럼 가동 중단에 약세를 보였고[차트1], 파운드화와 엔화 역시 달러 대비 약세 흐름 연출.
6월 고용 보고서가 긍정적이란 평가 속에서 뉴욕 연은 1년물 기대 인플레는 6.8% 기록[차트2]. 이는 13년래 최고치 이며 CPI 발표 직전에 나왔다는 점에 투심 회복 재료였던 물가 피크아웃 기대를 희석.
중국은 18일까지 마카오의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영업활동 중단. 상하이에서는 새로운 변종(BA5)이 발견됐으며 허난성 시양시에서는 70만명에 가까운 시민 대상 봉쇄 조치를 단행. 이에 위안화 가치와 더불어 위안화 프록시 역할을 하는 호주달러, 원화 등은 역외 시장에서 급락. 다만 중국 6월 신규대출은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에 따라 전월대비 상승.
유로화는 러시아의 노드스트림 가동중단에 독일 천연가스 공급 우려가 커지며 유로/달러 패리티에 근접. 하벡 독일 경제장관은 수리 기간 종료(7/21)이후의 가스공급 부재에도 대비해야 한다 주장. 파운드화는 차기 총리 선출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돼 약세를 보였고 엔화는 자민당의 압도적 선거 승리와 구로다 총재의 부양책 강화 의사 재차 표명에 급락.
금일 전망 : 중국 봉쇄 영향 속 원화 약세와 달러 강세에 상승 우위
금일 환율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강달러, 중국 도시봉쇄 조치에 따른 원화 약세 중첩되어 1,300원 구간 고점 탐색 흐름 전망. 천연가스 공급망 불안에 유로화는 달러 대비 패리티 수준까지 급락했고 러시아의 노드스트럼 운행 중단이 지속될 가능성 역시 있기에 유로화 약세 모멘텀은 장기화될 공산이 큼. 이에 더불어 7월 FOMC에서 공격적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점은 주요국 대비 달러 강세 압력을 높이기에 금일 상승을 점치는 이유. 원화 역시 중국 도시봉쇄 조치에 약세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마카오 경제 활동 제한과 봉쇄 조치 이후 위안 블록통화로 분류되는 호주달러와 원화는 역외 기준 급락세를 연출. 금일 장중에도 해당 영향력은 지속되어 단기 고점을 확인하고자 하는 역내외 롱플레이 유입될 공산 크며 위안과 원화의 특수 관계성 상 원화 약세 압력이 타국 대비 클 것으로 예상.
다만 이월 네고 및 당국의 스무딩 가능성은 상단을 1,310원 초반에서 누를 수 있고 구두개입성 발언과 일부 차익실현 매물도 상승압력 일부 상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