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1,291.00~1,299.00
- NDF 최종호가: 1,294.90/1,295.10(-5.05)
전일 국내 동향: 아베 피격 소식 속 상승 전환 후 1,300원 복귀
1,297.5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약달러 속 저점을 낮췄으나 아베 전 총리 피습 소식, 저가매수 등에 상승 전환. 아베 전 총리 피습 소식 이후 달러 인덱스는 반등했고 위안화 역시 약세 보이자 환율은 1,300원으로 복귀했으며 상단 저항을 일부 받았음에도 전일대비 0.6원 오른 1,300.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경기침체 우려 진정 속 달러 약세
달러화는 6월 고용지표 개선 속 경기 침체 우려 완화와 공격적 금리 인상 전망에 기대 하락. 유로화는 그간 낙폭을 돌리며 상승했고 역외 위안 역시 강세를 보였으나 엔화는 아베 피격 소식 이후 소폭 약세.
미국 6월 비농업 고용지표는 예상(26.5만명)을 크게 상회한 37.2만명 증가. 개인 서비스업이 33만 3천건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실업율은 3.6%로 유지[차트2].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전년대비 5.1% 기록해 상승세 유지했으나 증가율은 둔화. 이에 시장의 금리 인상에 따른 고용시장 타격 우려는 일소되었고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GDP 성장률이 둔화되겠으나 침체되지는 않을 것이라 언급. FedWatch는 안정적 고용 기반 75bp인상 가능성을 93%, 100bp 인상 가능성을 7%로 카운팅.
엔화는 일본 아베 전 총리의 피살 이후 아베노믹스 영향력 축소 전망과 위험회피 분위기 속 강세를 보였으나 뉴욕장, 유럽장을 거친 후 해당 분위기가 소강상태 접어들며 달러 대비 소폭 약세 연출[차트1].
유로화는 비스코 정책위원의 ECB 통화정책 점신적 정상화 발언이 되려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켜 강세. 또한 그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목표 물가 수준과 일치하므로 EU성장둔화 없이 정상화 가능할 것이라 첨언.
금일 전망: 고용 개선에 따른 위험선호 기반 1,290원대 안착 전망
금일 환율은 견고한 노동과 경기침체 우려 완화, 강달러 모멘텀 약화, 역내외 롱스탑 재개 등에 1,290원대 안착 흐름 전망. 경기침체 우려를 발생시킨 요인 중 하나인 타이트한 고용이 안정된 모습 보이자 일부 긍정론자들의 발언에 힘이 실리며 침체보다는 둔화로 방향성 조정. 이에 달러 강세 모멘텀 약화됐으며 역내외 롱스탑 이어질 가능성 존재. 아베 전 총리 피격 이후 NDF 기준 1,305원 수준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 재료(고용지표) 반영 후 1,292원까지 급락한 모습은 하락 민감도가 상대적 우위에 있음을 시사. 위험선호 분위기 속 국내증시 외인 유입 가능성 역시 환율 하락에 우호적 환경 제공. 이러한 재료 기반 기존 롱베팅 진행했던 기관들의 포지션 청산이 이뤄질 것이며 이 또한 금일 환율 하락 압력 높이는 데 일조할 것.
다만 결제수요 및 저가매수성 하단 지지는 하락 속도 둔화할 것. 1,290원대 포진하고 있는 실수요 매수가 하단을 견고하게 지지하는 모습을 저번 장을 통해 학습했 듯 금일 역시 해당 수요 기반 하락 속도 조절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