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1.00~1,298.00
- NDF 최종호가 : 1,295.60/1,295.90(-0.75)
전일 국내 동향 : 추가 상승 재료 부재 속 1,290원대 복귀
1,299.5원 출발한 환율은 1,300원대를 상향돌파 했으나 추가 상승 모멘텀 부재를 반영해 재차 하락. 상하단 실수급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추경호 부총리의 조찬회의 등에 상단이 무거운 모습 보임. 이에 빅피겨 순간 달성 후 재차 반락하며 전일대비 0.2원 하락한 1,297.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상품통화 강세와 유로 보합권 속 달러 움직임 제한
달러화는 미국 휴장 속 거래가 제한되었으나 상품통화 강세, 보합권을 보인 유로, 약세를 보인 엔화 등에 변화 제한. 유로화는 ECB 위윈의 인플레 확대 주장에 달러대비 강세 보였으나, 여전한 경기 침체 우려 속 재반락.
비아든 행정부는 인플레 억제를 위한 대중국 관세 철회에 근접했음을 밝힘. 또한 아직 정해진 것은 없으나 금주 해당 조치를 발표할 가능성 높다 언급. 이후 위안화는 순간적 상승세 보였고 미 증시 선물도 일시적인 강세 연출.
니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ECB의 분절화 대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언급. 또한 인위적이고 비 통상적으로 취약국 국채금리 상승을 억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언. ECB 데 귄도스 부총재는 에너지 가격 급등, 가처분 소득 감소 등에 중기 경제성장이 부정적이고 인플레 기화 가능성을 언급. EU 7월 센틱스 투자신뢰지수는 -26.4를 기록해 20년 5월 이후 최저 보임.
한편 국제 유가는 공급차질 이슈를 반영해 상승. 최근 리비아 시위대에 따른 공급차질과 G7이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진행시 브랜트유도 급등할 수 있다는 JP 모건의 분석 등이 상품통화 강세를 주도. 더불어 호주달러는 금일 RBA 통화정책 위원회에서 50bp의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에 달러 대비 강세 연출[차트1].
금일 전망 : 대중 관세 인하 언급, 달러 보합 흐름에 1,290원 복귀
금일 환율은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보도 및 상단 네고물량, 달러 강세 재료 희석 등에 1,290원 초반 구간 복귀 전망. 대중 관세 인하 조치는 미국 내 수입물가를 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언급되었던 방법이므로 단발적 이벤트가 아니며, 위안화와 원화 강세 재료로 이용 가능. 그간 원화를 중심으로 아시아 통화 평가절하가 상대적으로 컸던 점을 고려할 때 금일 그간 과했던 절하 폭이 원화 강세 베팅 기반 일부 되될려질 것으로 기대. 유럽의 생산자물가지수 둔화, 미국 휘발유 가격의 갤런당 4달러 후반 복귀 등은 시장 내 물가 피크아웃 기대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며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계기를 마련. 이 역시 금일 달러 약세 베팅을 자연스럽게 만드는 재료.
다만 해외 동향에서 언급했듯 대외적 여건들에 따라 원자재 가격 불안전성은 지속. 이는 결국 물가 상승 압력으로 귀결될 수 있기에 원화에는 악재, 달러에는 강세 재료. 결제수요 및 역송금 역시 하단을 지지하기에 금일 1,290원 초중반 구간 등락 흐름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