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arani Krishnan
(2022년 6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약 3주 전 프리포트 터미널 화재가 천연가스 재고에 미치는 영향이 반영된 첫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기존 예상대로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래 6월 시장과 비슷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에 따르면 6월 17일 주간의 천연가스 재고는 740억 입방피트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600억 입방피트 증가를 예상했다.
6월 동안 뉴욕 헨리허브 근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20% 하락했다. 4개월 만의 첫 월간 하락을 기록했고 1월 이후 최대 낙폭이었다.
그러나 천연가스 수요 단기 전망을 볼 때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은 하락했지만 강세론이 더 약화될 가능성은 없다.
천연가스 재고에 대해 과도한 우려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또 중요하게는 프리포트 터미널 화재로 인해 액화 및 수출되지 못한 물량이 이번 여름 더위로 인한 냉방 수요로 연소될 것 같지도 않다. 다시 말하자면, 프리포트 사고로 인한 천연가스 재고 부담은 관리 가능한 수준일 수 있다.
냇가스웨더(NatGasWeather)에 따르면 7월 첫 2주에 대한 날씨 모델은 미국 남부 중 3분의 2 지역에서 뜨거운 패턴을 유지하고 있고, 최고 기온은 (화씨 90~100도(섭씨 32~38도)로 예상된다.
냇가스웨더 자사 포털 사이트 naturalgasintel.com을 통해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세 패턴을 보이지만 7월 1일~9일보다 덥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15일 동안은 아주 충분히 더울 것이고 천연가스 부족 상황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여름 더위로 인한 천연가스 재고 하락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휴스턴 소재 천연가스 시장 컨설팅 업체 겔버&어소시에이츠(Gelber & Associates)는 수요일 클라이언트 투자 메모를 통해 “장기적으로, 프리포트 사고와 생산량 증가의 영향으로 시장의 공급 부족이 완화되면 5년 평균 대비 천연가스 재고 부족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4주 동안 천연가스 재고 부족분은(3천억 입방피트 이상)은 현재 날씨 패턴 하에서 2,800억 입방피트 이하로 낮아질 것이다.”
5년 평균 대비 3천억 입방피트 이상 부족할 것으로 널리 예상되므로 현재 천연가스 가격은 1년 전보다 75% 높은 수준이다. 유럽이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금지하면서 유럽에서 전례 없는 액화천연가스 수요가 발생했다.
이번 여름의 천연가스 냉방 수요가 어느 정도 될지 또한 프리포트 사고로 어느 정도가 상쇄될지는 시장에 중요한 문제다.
프리포트는 전체 미국 LNG 처리량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일일 최대 21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액화시켰다.
미국 텍사스 걸프 해안의 프리포트 터미널이 6월 9일 폐쇄된 이후 초기에는 생산 중단으로 인해 시장에서 단 백만 톤의 LNG 수출 물량이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나중에는 프리포트의 생산 차질이 3개월 지속될 수 있고 이는 최소한 1,800억 입방피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런 상황이 현재 천연가스 재고 부족의 55% 정도와 맞먹는다고 말한다. 최종 수치는 미국과 유럽의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그리고 미국 냉방 및 유럽 LNG 수요가 얼마만큼이 될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프리포트 사고가 발생하기 전 천연가스 가격은 14년래 고점인 mmBtu당 9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 글을 쓰는 지금은 6.50달러로 하락했고, 장중 6달러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6월 동안 헨리허브 천연가스 가격은 20% 하락했고 이는 프리포트 효과로 볼 수 있다.출처: 겔버&어소시에이츠
인베스팅닷컴이 취합한 예상치에 따르면 6월 24일 천연가스 주입량은 740억 입방피트로 예상된다. 이는 이전 주와 비슷한 수준이다.
예상치가 맞다면 전년 동기의 730억 입방피트, 5년 평균(2017~2021년)인 730억 입방피트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총 천연가스 재고는 2조 2,430억 입방피트가 될 것이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9%, 5년 평균 대비 12.8% 낮다.
로이터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레피니티브(Refinitiv)에 따르면 지난주 냉방도일은 81 정도로 30년 평균인 71보다 더 높았다.
냉방도일(Cooling Degree Days: CDD)은 일평균기온이 기준 온도인 화씨 65도(섭씨 18도)보다 높은 날들의 일평균기온과 기준 온도의 차를 구하여 매일 누적 합산한 수치로, 가정 및 사업장의 냉방 수요를 측정할 때 쓰인다.
주: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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