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95.00~1,304.00
- NDF 최종호가 : 1,300.80/1,301.20(+2.55)
전일 국내 동향 : 경기침체 우려와 중국 제로코로나 고수에 급등
1,292.4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경기침체 우려 기반 상승 압력 높임. 이후 반기말 네고물량이 결제 대비 우위를 보여 상승 압력이 일부 상쇄됐고 강보합 흐름 연출. 다만 장 막판 역송금 물량 및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고수 소식에 급등하며 고점을 높였고 전일대비 15.6원 오른 1,299.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경제지표 둔화와 경기 불안 자극 기반 강달러
달러화는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와 파월 의장의 미국 경기에 대한 스탠스 변화에 상승. 파운드화는 베일리 총재 발언에 하락했고 유로화 또한 경기침체 우려 속 약세. 엔화 역시 위험회피 분위기임에도 하락.
미국 1분기 GDP 확정치는 개인소비지출 하향조정 영향에 -1.6% 기록했고(수정치 -1.5%) PCE 물가지수는 7.1%로 상향조정 되며 시장 불안 심리 자극. 이에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약 8bp 떨어졌고 달러,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은 강세 연출. 다만 2분기 연속 GDP가 역성장(기술적 경기 침체)할 가능성은 아직 낮다고 판단되어 미 증시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감소.
파월 연준 의장은 ECB 포럼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적 정책은 경기 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 언급. 이후 높은 물가가 고착화되기 전 이를 막는것이 최우선 과제라 언급하여 시장 내 경기 침체 우려는 한층 고조.
한편 파운드화는 베일리 BOE 총재가 영국은 경기둔화가 분명하다 발언한 영향에 하락했고, 유로화는 ECB 라가르드 총재가 러-우 전쟁을 고려해 점진적인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는 온건한 태도를 보이며 하락. 독일 6월 CPI는 전월비 둔화세 보였으나 독일 경제 연구소 IFO 기반 공급망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 속 유로화 강세 모멘텀도 제한.
금일 전망 : 경기 침체 우려 속 달러 강세 반영해 상단 테스트 전망
금일 환율은 1분기 GDP 역성장과 파월 의장의 경기 침체 발언 기반 강달러 흐름 쫓아 1,300원 구간 상단 테스트 진행할 것으로 전망. 지속적 물가 상승이 경기 침체로 귀결될 수 있고, 연준은 그런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파월 의장의 언급한 만큼 달러 강세 모멘텀은 유효할 것. 원화, 유로화 등 위험선호 통화는 약세를 보일것이며 국내 증시 또한 해당 분위기 속 외인들의 이탈 랠리 연출될 가능성 존재. 이는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을 마련하기에 금일 장중 1,300원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흐름 이어질 수 있다 판단.
다만 역외 NDF 1개월물 기준 1,300원을 넘었으나 그 상승 폭이 그리 크지 않다는 점에서 개장과 동시에 낙폭을 키우며 1,290원대로 복귀할 수 있음. 분기말 네고물량의 대량 출회 가능성과 당국 경계 역시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 이에 환율 방향성은 위 이겠으나 롱심리가 과열될 양상은 보이지 않을 것이라 예상. 따라서 금일 환율 대외적 재료 기반 상승 압력 우위 보이겠으나 수급적 상단 제약에 따라 1,300원 극초반 중심 움직을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