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87.00~1,295.00
- NDF 최종호가 : 1,291.90/1,292.10(+9.10)
전일 국내 동향 : 중국 방역조치 완화 기반 위안화 강세 속 하락
1,286.5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미국 5월 PCE 발표를 대기하며 횡보. 이후 국내증시 반등해 하락압력 받았으나 1,280원 초중반 구간 결제수요가 나오자 낙폭이 제한. 다만 오후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방침에 위완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압력 높였고 장 후반 전일대비 3.1원 하락한 1,283.4원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경기 관련 우려 심화에 달러 강세 연출
달러화는 소비자 경기기대 악화, 제조업 PMI 둔화 기반 안전자산 선호심리 속 상승. 유로화는 원자재 공급 우려 기반 약세를 보였고, 엔화는 BOJ의 국채 보유비중이 사상 최고치 기록하며 초완화정책이 재차 주목되자 하락.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16개월 래 최저치인 98.7을 기록해 예상(100.0)을 하회했고 향후 6개월 경제 전망을 반영하는 기대지수 역시 73.7에서 66.4로 낙폭을 확대.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PMI 또한 예상(+2)을 크게 하회한 -19를 보이며 시장 내 경기 침체 우려 가중[차트2].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PMI 세부내용 검토시 신규수주 및 출하지수가 악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제조업 산업의 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확인 가능.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최근 상승분을 모두 반납 후 기술주 중심 하락. 반기말을 맞아 기관들이 베팅 포지션을 재설정 하며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한 점 역시 증시 낙폭 확대에 일조.
유로화는 ECB 라가르드 총재가 필요시 언제든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발언했지만 실제 통화정책 전망에는 변화가 없음이 확인되며 하락[차트1]. 제한된 원유 공급 속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기반 수요 증가 기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원자재 공급 우려 발언 등도 유로화 약세 재료로 소화.
금일 전망 : 경기 전망 불확실성 가중에 1,290원 복귀 가능
금일 환율은 미 경제지표 둔화에 위험회피 심리 가중,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1,290원 복귀 전망. 파월 의장이 보였던 경기 자신감 기반 최근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위험선호 심리 랠리는 CB의 경제지표 결과 확인 이후 급격히 냉각. 이에 국내 증시에 대한 외인 순매도 가능성 높으며 환율 상승에 우호적 환경 제공. ECB 라가르드 총재가 인플레 우려는 표명하나 실질적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달러 상단이 제한이 가능한 유로화 역시 약세. 이는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를 연출하며 달러/원 역시 1,290원 구간 진입을 기대. 최근 네고물량과 균형점을 보이고 있는 결제수요 역시 하단을 지지하며 환율 상승 압력 우위에 일조할 것으로 판단.
다만 1,290원 초반 선에서 상승 폭은 제한될 것이라 전망. BOK, 기재부는 현안 중 물가 상승 압력이 위험함을 명확히 하고 있기에 1,290원 이상의 구간에서 당국경계는 상존. 반기말 네고 역시 결제의 하단 지지처럼 상단을 제한할 것이기에 금일 1,290원 초반 중심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