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74.00~1,282.00
- NDF 최종호가 : 1,278.10/1,278.30(-11.60)
전일 국내 동향 : FOMC 경계 속 연고점 갱신
1,289.0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외인 순매도 속 상승압력이 높았으나 미 국채금리 상승분 반납에 보합. 장중 1,293.2원으로 연고점을 갱신했으나 오후 ECB의 시장 안정화 논의 회동 소식에 유로화가 반등하며 달러 인덱스 하락했고, 이에 소폭 하락 후 전일대비 4.1원 오른 1,290.5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파월의 자이언트 스텝과 달러 약세
달러화는 자이언트스텝에 대한 선반영 분 되돌림, 2년물 국채금리 급락세 등에 하락. 유로화는 ECB의 임시회의 개최 소식에 강세를 보였으나, 회의 결과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하지 못하며 상승폭 되돌림.
6월 FOMC에서 금리는 75bp 인상. 파월 의장은 자이언트 스텝이 결코 일반적이지 않으며, 최근 CPI와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이 기조 변경 이유로 설명. 점도표의 기준금리 중간 값은 1.875%에서 3.375%로 상향 조정됐고, 7월 0.5~0.75% 인상 가능성 높다고 언급. 금리 결정은 매파적으로 진행했으나, 경제 전망과 발언은 다소 도비시하게 진행. GDP 전망치는 1.7%대로 하향조정 됐으나 여전히 1% 중후반 구간이며 실업률은 3.7% 수준의 안정적 수준을 예상. PCE 물가지수 역시 금년 5.2%로 예상됐지만 내년에는 2.6% 수준으로 안정될 것임을 시사.
미국 5월 소매판매는 0.3% 감소했고 가솔린 제외 소비는 0.7% 하락. 다만 자동차 제외 소비는 0.5% 증가하며 최근 연료유 가격 급등이 소비 부진 원인임을 시사. 반면 뉴욕 제조업 지수는 전월비 개선된 -1.2 기록했고, 신규수주 및 배송 시간이 개선세 보여 공급망 완화 시그널 확인. 시장은 이에 긍정적으로 반응 후 금리 인상결정에도 기술주 주도 증시 반등이 진행.
금일 전망 : 불확실성 해소 후 위험선호 기대 속 원화 강세 전망
금일 환율은 FOMC 불확실성 재료 소진 및 국채금리 급락 속 달러 약세 반영해 1,270원 구간 복귀 전망. 연준은 75bp 만큼 금리를 인상했으나 동시에 긍정적 경제전망을 내놓으며 물가 안정에 대한 시장의 기대 유발. 파월이 소프트랜딩에 대한 자신감 보인 점도 위험선호에 공여하며, 미 증시의 기술주 중심 상승 랠리 연출. 위 분위기는 원화 강세 베팅에 우호적 환경 마련할 공산 크고, 외인들의 국내증시 순매수 전환에 따라 환율 하락압력 우위를 보일 가능성 농후. 2023년 물가지수가 2%대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 은 미 국채금리 안정을 가져왔으며, 달러 약세 재료로 소화. 기존 1,300원 도달에 베팅한 물량의 포지션 청산도 금일 상대적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
다만 1,300원 턱밑 추격하던 환율이 1,270원 구간으로 복귀한 점은 결제수요 출회를 자극. 또한 10원대의 갭다운 출발이 예상되므로 저가매수성 달러 매수 역시 장중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 이에 금일 환율 갭다운 출발 후 하락압력 우위 속 속도조절 받으며 1,270원 중후반 부근 등락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