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6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헬스케어의 중요성과 의약품 및 백신 개발에 있어 바이오제약 회사의 역할을 깨닫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헬스케어 및 바이오제약 섹터는 지난 2년 동안 어마어마하게 성장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제재 조치가 완화되고 증시에서는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2022년 들어 관련 기업들의 상황은 완전히 변했다.
예를 들어 다우존스 헬스케어 지수(Dow Jones Health Care Index)는 올해 9.4% 하락했다. 그래도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3.5% 상승했다. 한편,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NASDAQ Biotechnology Index)는 올해 20.6% 하락했고, 지난 52주 동안에는 24.8% 하락했다. 이는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비교하자면 올해 들어 S&P 500, 나스닥 100 지수는 각각 12.6%, 22.7% 하락했다.
하지만 헬스케어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관련 기업들의 하락은 다수의 탄탄한 종목 그리고 그런 종목을 보유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더 나은 진입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남은 2022년 동안 관심을 가져볼 만한 ETF 2종목을 소개한다.
1. Invesco S&P 500 Equal Weight Health Care ETF
- 현재 가격: $280.86
- 52주 가격 범위: $267.79 - $322.92
- 배당수익률: 0.65%
- 운용보수율: 연 0.40%
헬스케어주는 높은 인플레이션 및 시장 변동성 속에서 특히 방어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통계 수치에 따르면 헬스케어 기업들은 미국의 인구 구조 변화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다.
최근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있으며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2030년에는 미국 내 만 65세 이상 인구가 만 5세 이하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다. 미국 헬스케어 시스템은 다차원적 노인 인구의 복잡성에 대해 준비되어 있지 않다.”
헬스케어 관련 지출은 미국 GDP 중 2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인들의 니즈가 변하고 또 증가하면서 헬스케어주 역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는 Invesco S&P 500 Equal Weight Health Care ETF(NYSE:RYH)로, S&P 500에 상장된 라지캡 및 미드캡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RYH 펀드는 현재 66개 종목을 보유하고, 순자산 8억 9,002만 달러 중 14% 가까이 차지한다. 2006년 11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보유 기업 중 25% 이상이 헬스케어 장비 및 용품 섹터에 해당된다. 그다음으로는 헬스케어 업체 및 서비스(24.6%), 바이오테크(생명공학) 도구 및 서비스(18.2%), 제약(15.4%), 바이오테크(13.1%) 순이다.
상위 종목에는 비아트리스(NASDAQ:VTRS), 캐털런트(NYSE:CTLT), 머크앤드컴퍼니(NYSE:MRK), 버텍스 파마슈티컬(NASDAQ:VRTX), 일라이 릴리(NYSE:LLY), 맥케슨(NYSE:MCK), 시그나(NYSE:CI)가 포함된다.
RYH 펀드는 5월 12일에 52주 저점을 기록했고 올해 들어서는 12.3% 하락했다. 후행 주가수익 비율 및 주가순자산비율은 각각 16.75배, 4.26배다.
필자는 동일비중 ETF로서 RYH 펀드가 제공하는 다양성을 선호한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현재 RYH 펀드 가격 수준에서 장기적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 First Trust NYSE Arca Biotechnology Index Fund
- 현재 가격: $136.53
- 52주 가격 범위: $124.43 - $176.64
- 배당수익률: 1.67%
- 운용보수율: 연 0.55%
학계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바이오테크(생명공학) 업계는 미국 보건 시스템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미국 경제에 대한 혁신의 원동력이었다. 미국 내에서 단연코 가장 연구집약적(research-intensive)인 업계다.”
현재 미국 바이오테크 업계 규모는 1,400억 달러 정도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바이오테크 관련 주식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바이오테크에 대한 “투자자 심리가 강화”되었다. 설문조사에 응답한 투자자들 중 “66%는 바이오테크 섹터가 2022년에 전반적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생각”했고 “58%는 바이오테크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늘 두 번째로 소개할 펀드는 First Trust NYSE Arca Biotechnology Index Fund(NYSE:FBT)는 생명과학 도구, 유전공학, 분자생물학, 유전체학에 집중하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에 투자한다. 2006년 6월에 거래를 시작했고 순자산은 13억 달러 규모다.
수동 관리형 FBT 펀드는 ‘ARCA Biotechnology Index’를 추종한다. 현재 30개 주식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분기마다 종목을 재조정한다.
상위 10개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는 유나이티드 테라퓨틱스(NASDAQ:UTHR), 그리폴스(NASDAQ:GRFS), 길리어드 사이언시스(NASDAQ:GILD), 메틀러 토레도 인터내셔널(NYSE:MTD), 퀴아젠(NYSE:QGEN), 암젠(NASDAQ:AMGN), 시애틀 제네틱스(NASDAQ:SGEN) 등이 포함된다.
FBT 펀드는 올해 15.7% 하락,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19% 하락했다. 5월 12일에는 수년래 저점을 기록했다.
FBT 펀드의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15.11배, 3.61배다. “다른 사람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는” 역발상 투자자들은 이 펀드의 저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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