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46.00~1,254.00
- NDF 최종호가 : 1,250.00/1,250.40(-6.30)
전일 국내 동향 : 위험선호 및 약달러 흐름 속 큰 폭 하락
미 경기둔화 우려에 1,261.0원 갭다운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저가매수성 결제수요에 소폭 상승. 다만 이후 국내 증시 강세, 역외 롱스탑 등에 급락세 보였으며 1,250원으로 복귀. 오후까지 하락세 지속됐으나 장 후반 저가매수가 유입되자 소폭 상승해 전일대비 10.8원 하락한 1,256.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피크아웃 가능성 보인 PCE
달러화는 물가 피크아웃 가능성에 연준의 매파적 행보 근거가 약화되자 하락. 미국 주식 포트폴리오 베팅이 증가하는 등 위험선호 분위기로 전환됐고, 위험통화 분류 속 유로화 등은 강보합 흐름 연출.
미국 4월 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2% 상승해 예상(0.3%)을 하회했고 핵심 PCE는 0.3% 상승을 유지. 전년비 PCE 물가지수는 6.3%로 집계, 핵심 PCE는 5.2%에서 4.9%로 둔화[차트2]. 물가지표 둔화는 시장의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감을 높여 주가지수 선물 상승 등 위험선호 심리를 주도. 최근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긴축 속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기에, 물가 피크아웃 시그널은 연준의 긴축 베팅을 더욱 약화시키는 재료.
월말 리밸런싱 자금이 유입되자 선진국 주식펀드 기준 큰 폭으로 유입됐고 중국 등 신흥국 주식펀드 유출세는 지속. 한편 선진국, 신흥국의 채권펀드 유출세는 지속. [차트1]을 보면 최근 Non-US 시가총액 대비 US 시가총액이 소폭 반등함을 확인 가능하며 미국 증시 저가매수 유입됐다는 분석.
유로화는 강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ECB 위원들은 7월 금리인상 관련 분분한 의견 표시. 데 코스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급격한 금리인상을 반대한다 주장. 이는 유로화 상단을 제한하며 소화.
금일 전망 : 위험선호 분위기 속 1,250원 하단 지지력 테스트
금일 환율은 인플레 피크아웃 가능성과 위안화 강세 속 1,250원 하락 시도 전망. 4월 PCE를 통해 물가 하락 가능성을 점친 시장은 연준의 긴축적 태도에 따른 달러 강세 베팅을 일부 거두며 숏플레이 유입 가능. 다만 메모리얼 휴장으로 공격적 물량 유입은 제한되며 1,250원 하단 지지력을 점검할 것. 한편 메모리얼 데이 휴장은 드라이빙 시즌의 시작으로 인식되기에 시장은 긴 연휴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관들의 리벨런싱 자금이 증시 쪽으로 모인 점은 현재 위험선호가 우위에 있음을 반증. 이에 외인들의 국내증시 유입 가능하며 원화 강세에 따라 하락 분위기 우호적일 것. 중국 정부의 세금환급 확대, 부동산 프로젝트 승인 속도 가속 등 경기 부양 노력은 위안 강세를 주도할 것이며 수출업체 월말 네고 또한 달러/원 하락에 일조할 것.
다만 1,250원 구간에 포진되어 있는 결제수요는 저가매수로 일관하기 보다 꾸준히 달러를 매입하는 흐름이기에 하락 속도를 제어할 것. 이에 금일 1,250원 하회 가능하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