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57.00~1,265.00
- NDF 최종호가 : 1,261.40/1,261.60(-4.95)
전일 국내 동향 : 역외 순매수 기반 1,260원 중반 구간 복귀
1,261.0원 하락 출발한 환율은 개장과 함께 낙폭을 회복하며 1,266원대로 복귀. 이후 국내 증시 하락과 역외 순매수 기반 상승 압력 높였으나 네고물량이 상단을 제약하며 해당 구간 횡보. 다만 장 후반 위안화가 재차 약세를 보이자 추가적으로 상승하며 전일대비 2.1원 오른 1,266.2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유로화 및 엔화 강세에 밀려 약달러 연출
달러화는 EU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속 유로화 강세, 안전자산 추가베팅 기반 엔화 강세 등에 하락. 스위스 프랑도 안전자산 기능을 수행하며 강세를 보였지만 파운드화는 영국 심리지표 둔화에 달러 대비 약세 연출.
ECB 라가르드 총재와 프랑스 드 갈로 총재는 50bp 인상에 부정적 의견을 표명하며 점진적 긴축을 주장. 다만 라트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50bp 인상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반박. 이처럼 3Q 마이너스 금리 종료를 전제로 한 논의가 위원들 간 이어지자 시장은 유로화 매수로 대응. 선물시장은 연말 ECB 예금금리(현재 -0.5%)를 0.6%로 추정하며 연내 4차례 인상을 반영.
영국 5월 제조업 PMI는 예상(54.9)를 하회한 54.6, 5월 서비스 PMI는 예상(56.9)을 하회한 51.8을 기록하며 파운드 약세를 촉발. 금리인상기를 경제가 버틸 수 있는지 여부가 투자심리에 중요함을 시사. 엔화와 스위스 프랑은 기술주 투매가 이어지는 장세 속 안전자산에 대한 포지션 재베팅이 이어지자 달러 대비 강세를 보임[차트1].
한편, 미국 5월 제조업 PMI는 예상치와 부합했으나 서비스 PMI는 둔화되어 4개월래 최저 기록[차트2]. 5월 리치몬드 연은 제조업 또한 -9를 기록해 예상(10)을 대폭 하회했으며 4월 신규주택 판매도 2년래 최저치를 기록. 이에 미국 경기 둔화우려 자극되며 미 증시와 국채금리 모두 하락 마감.
금일 전망 : 달러 동력 상실에 롱심리 위축되며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ECB와 FED의 통화정책 간극이 점차 좁혀au 달러 강세 동력이 점차 희석되고 있기에 1,250원 구간으로 하락 예상. ECB의 7월 금리인상이 기정 사실화 된 시점에서 유로화 베팅은 재개되었고, 기술주 투매 속 안전자산에 대한 포지션 재설정은 엔화 및 스위스 프랑 강세를 촉발. 이 통화들과 페어링 되어있는 달러는 하락압력 받을것이며, 대내외적 재료들 기반 롱심리가 위축될 공산이 크다는 점도 하락 우위 예상하는 근거. 전일 IPEF 관련 이슈를 소화하고 재차 강세 압력을 보여준 위안화도 원화 강세 베팅을 가능케 하며 월말 네고물량 또한 하락 분위기에 일조할 것.
다만, 저가매수로 대응중인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는 하단을 경직. 최근 70원에서 60원으로 구간이 바뀔 시 많은 결제수요가 소화됐다는 경험을 복기할 때 금일 50원으로 환율 구간이 변동된다면, 금일 역시 저가매수성 하단 지지 가능. 이에 1,250원 복귀는 가능하나 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