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55.00~1,263.00
- NDF 최종호가 : 1,259.10/1,259.30(-5.05)
전일 국내 동향: 바이든의 관세철폐 발언 속 반락
밤사이 상승폭을 반납하고 1.271.5원 출발한 환율은 점심무렵 1,270원 초반 레벨에서 횡보. 한국조선해양의 수주소식 속 네고물량과 결제가 상하단을 경직. 다만 오후 바이든이 대중관세를 철폐한다는 소식에 위안이 강세를 보이자 반락했고 전일대비 4.0원 하락한 1,264.1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유로화, 파운드화 강세 속 상단 눌린 달러
달러화는 견고한 국가활동 지수에 따른 위험회피 진정과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강세에 하락. ECB 라가르드 총재는 3Q 마이너스 금치 정책 종료 시사. 위안화도 바인든의 관세 검토 관련 발언에 강세를 보이며 달러 상단 경직.
ECB의 라가르드 총재는 9월 말 마이너스 예금금리(현재 -0.5%p) 정책을 종료하고 기준금리 플러스 전환 가능하다 중앙은행 블로그를 통해 시사. 프랑스 드 갈로 중앙은행 총재도 7월, 9월 금리인상은 거의 확정적이라 언급하며 유로화 강세 재료로 소화. BOE 베일리 총재도 물가상승 압력을 잡기위해 금리인상이 준비되었다는 입장이기에 파운드화 역시 강세 연출.
경제지표는 견조한 모습을 보여 전일의 위험회피 심리 완화에 일조. 4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전월보다 상승한 0.47을 기록했고 세부내용으로 소비, 주택, 재고 등의 부문이 개선. 국가활동지수는 경기 변곡점을 잘 반영하는 특성이 있기에 +0.2보다 높은 결과값은 시장 경기 둔화 우려를 진정. 독일 5월 Ifo 기업체감지수도 예상(91.4)을 넘는 93.0으로 집계.
한편 전일 바이든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관련 검토 발언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 그는 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에 대해 옐런 재무부 장관과 논의하겠다 언급. 해당 발언 이후 위안화는 재차 강세 흐름 보였으며 미 증시는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전환 했고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임.
금일 전망: 위험선호의 회복과 대중 관세 철폐 기대 속 하락 전망
금일 환율은 견고한 경제지표 및 바이든의 대중 관세 검토 발언 등에 하락 예상. 대중국 규제 완화는 아시아장에 대한 외인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고, 국내증시 순매수 전환에 따른 환율 하락압력 제공 가능. ECB 라가르드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 밝힌 점도 숏플레이 가능성을 높이며, 일부 롱스탑 물량이 소화될 시 순간적 하락세 또한 보일 수 있음. 상단 네고물량 또한 수급적 하락 압력을 제공할 것.
다만 위안화를 주목. 최근 원화 강세 원인중 하나는 위안화의 약세 탈피 흐름 때문이며 금일 하락을 점치는 근거중 하나도 대중 관세 철폐 논의에 따른 위안 강세에 있음. 하지만 중국을 배제하고 반도체, 배터리 공급망 구축하기 위해 IPEF가 결성됐으며, 한국도 이에 합류했기에 중국 정부의 반응을 대기할 필요가 있음. 만약 이 관련 중국의 반발이 재차 갈등으로 이어진다면 위안화의 흐름 변동에 따른 원화 행보도 바뀔 공산이 크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