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71.00~1,279.00
- NDF 최종호가 : 1,276.40/1,276.60(-0.20)
전일 국내 동향 : 위험자산 회피심리 속 3거래일 연속 연고점 갱신
1,276.0원 출발한 환율은 오전 중 국내증시 급락과 위험자산 투자심리 위축 영향에 1,278.9원으로 연고점 갱신. 다만 점심무렵 분위기가 반전. 위안화 급등과 국내증시 재반등으로 1,272.7원까지 급락했으며 이후 해당 구간에서 횡보. 하지만 장 막판 커스터디 매수와 결제수요가 집중되었고 순간으로 낙폭을 회복한 환율은 전일대비 2.4원 오른 1,276.4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4월 소비자물가지수 경계 속 달러 강세
달러화는 연준 위원들의 긴축적 발언과 OECD 선행지수 내 미국 경기의 상대적 우위 영향에 상승. 4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둔 경계심도 달러 상승에 일조. 유로화는 OECE 선행지수 기반 유로존 경기둔화 확인되며 하락.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향후 예정된 2번의 FOMC에서 각 50bp 금리 인상을 고려해야 한다 발언. 또한 메스터 총재는 75bp를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며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를 불러오지는 않을 것이라 밝힘. 미국 경기 관련해 윌러 연준 이사는 금리 인상을 견디기에 충분한 체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금이 적기라 부연.
위 매파적 발언 기반 미국 국채 금리는 장 초 상승 압력 받았으나 내일 발표 예정인 4월 소비자물가에서 피크 아웃 관련 기대가 소화되며 미국 10년물 금리 4.3bp 떨어지는 등 하락. OECD 경기선행 지수도 영향력 행사. [차트2]를 보면 미국 경기는 전월대비 상승해 "안정적 성장 궤도"로 평가받았으나 유럽은 "성장 동력을 잃고 있다" 진단됨. 이에 유로존 경기둔화 우려 소화됐으며 유로화는 독일 나겔 총재가 7월 예금금리를 높여야 한다는 공격적인 발언을 했음에도 달러 대비 약세를 보임[차트1].
한편 유가는 중국 봉쇄 조치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 우려가 매도대응으로 연결되며 100달러를 하회. 이에 캐나다달러 등 상품통화들은 소폭 약세.
금일 전망 : 4월 물가지수 발표 전 매수대응 어려운 금일
금일 환율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를 관망하며 달러 매수대응은 유보될 것이나 수급적 상단 부담이 하락 압력 높일 것으로 예상. 최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매 랠리는 전일 미국 증시를 관찰한 결과 소폭 진정. 중국 인민은행과 발개위 등 4개의 부처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적극적 대응책을 제시한 점이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소폭 달랬다고 판단. 이에 원화의 기조적 약세 압력도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 예상. 꾸준히 매도로 대응하는 수출업체의 네고와 당국경계 또한 상단을 누르는 재료. 나아가 금일 시장은 피크아웃 가능성이 있는 소비자물가지수를 대기. 이에 금일 롱심리는 위축될 것이라 예상하며 1,270원 초중반 구간 제한적 하락 시도 예상.
다만 최근 위안과의 커플링이 높은 만큼 위안화 급락, 결제수요 등은 하단을 견고하게 지지할 것이며 미국 경제의 긍정적 평가도 하락 압력을 상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