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72.00~1,279.00
- NDF 최종호가 : 1,275.40/1,275.60(+1.20)
전일 국내 동향 : 국내 증시 급락에 연고점 갱신
1,272.0원 출발한 환율은 4월 비농업 고용지표 개선 기반 연준의 긴축적 태도가 정당화 되자 오전 중 상승. 위안화 약세 및 국내증시 급락 등도 상승 압력 높여 1,276.6에서 연고점을 갱신. 다만 네고물량 및 당국경계는 상단을 제한. 이에 장중 1,270원 중반에서 제한된 상승세만 연출했고 장 후반엔 역외 매도물량이 몰려 순간적 급락세 연출 후 1,274.0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위험자산 이탈 가속에 달러 강세 여전
달러화는 위험자산 투매 현상 속 러시아산 원유 금수조치가 경기 하드랜딩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에 상승. 파운드화는 영국 경제성장률 마이너스 전망에 2년래 최저치 보였고[차트1], 사우디 국영 석유업체 아람코의 원유 가격 인하에 유가가 급락하며 호주달러, 캐나다 달러 등 상품통화도 약세.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75bp 인상 가능성은 낮지만 상황이 변하면 필요할 수 있다 주장. 또한 50bp 조정도 충분히 공격적이라 발언. 이에 긴축 경계심이 둔화되자 미국 2년 국채금리는 상승분을 반납. 기대 인플레이션이 단기물 기준 고점을 통과해 피크아웃 가능성을 시사한 면도 국채금리 반락에 일조. 미국 10년 국채금리 또한 장 후반 9.3bp 하락.
미 증시는 경기 경착률 우려에 S&P500 기준 13개월래 최저 기록했고 나스닥도 큰 폭 하락. 파월에 대한 시장 신뢰도 하락이 최근 경기 불안을 가중. 그는 5월 FOMC 이후 75bp 인상 가능성을 배제했지만, 이는 실물 경기를 반영하지 않은 발언이라 평가되었고, 중앙은행이 시장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다고 인식 됨. 또한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도 투자심리 악화를 유발. 전일 중국 4월 수출 증가율이 2년래 최저치를 보였고 추가적 봉쇄가 지속되자 중국발 글로벌 경기 경착륙 우려가 확산.
한편 전일 열병식서 푸틴은 중대발표 없이 본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정당화.
금일 전망 : 위험자산 이탈 랠리 속 1,270원 구간 내 고점 탐색
금일 환율은 글로벌 경기 경색 우려에 위험자산 투매가 지속되자 1,270원 구간에서 고점을 탐색할 것이라 판단. 나스닥이 재차 4%대 이상 하락을 기록했고 국내 증시 외인 순매도가 며칠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가치가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움. 미국 국채금리가 반락했음에도 달러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점은 위험자산 투심이 크게 위축되어 있음을 의미. 중국 수출입 둔화와 미 긴축 가속도에 의한 글로벌 경기경색 우려도 단기간 해소될 수 있는 재료가 아니기에 금일 달러/원 상승압력이 우위에 있을 것이라 판단. 이에 1,270원 구간 내에서 상단 테스트 진행할 것이라 전망.
다만 미세조정과 네고는 상단을 제한. 전일 장 막판 네고 물량이 몰리며 순간적 하락세를 만들어 낸 만큼, 금일 수출업체의 적극적 상단 매도는 상승 압력을 상쇄. 고점이라 판단한 일부 기관의 포지션 청산도 상승 속도 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