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66.00~1,274.00
- NDF 최종호가 : 1,270.30/1,270.50(-2.60)
전일 국내 동향 : FOMC의 재해석 기반 연고점 달성
FOMC 재해석에 1,267.0원 갭업 출발한 환율은 위안화 약세와 국내증시 급락 등에 오전 중 1,276.0원 연고점 갱신. 이후 레벨 부담과 당국경계 등에 상단이 경직되며 횡보했고, 점차 수급 주도권이 네고물량으로 넘어가자 재차 낙폭을 확대하며 1,270원 초반으로 복귀. 다만 장 후반 여전한 강달러 기조 속 낙폭을 회복했으며 전일대비 6.4원 오른 1,272.7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비농업 고용지표 개선과 함께 강달러 흐름 연장
달러화는 비농업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강세를 보였으나, 시간당 임금상승률이 진정되는 모습 보이며 상승분 일부 반납 후 보합. 유로화는 ECB 위원들의 공격적 통화정책 필요성 주장 기반 소폭 강세를 보임.
미국 4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예상(40만 건)을 상회한 42.8만 건을 기록했고 실업률은 3.6%로 전월수준 집계. 민간 서비스 부문(↑34만 건), 운송업(↑5.2만 건), 레저 및 접객업(↑7.8만 건) 등 서비스 부문이 활성화 되며 상승세 주도. 주목할 부분은 전월대비 시간당 임금이 31.85달러를 기록해 0.31% 증가했고 3월 시간당 임금상승세(0.47%) 대비 둔화된 점. 원인은 리오프닝 관련 업종의 임금 상승세가 주춤했음에서 찾을 수 있음.
시장은 위 결과를 고무적으로 해석. 바이든 대통령은 일자리 창출 기반 빠른 실업률 하락을 달성했다 자평했으며 안정 고용 기반 미국 경기 자신감 표명. 이에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는 정당화 됐으며 미국 10년물 금리는 대차대조표 축소라는 수급적 요인까지 더해지자 9bp 상승.
한편, 로버트 홀츠만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2~3회 금리인상이 필요하다 주장. 또한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총재도 3회 이상의 금리인상 필요성을 언급했으며 나겔 독일 중앙은행 총재도 현재 ECB의 관망 기조를 비판하며 행동을 촉구. 이에 유로화는 강달러 기조에도 강보합권 마감.
금일 전망 : 강달러 기조 여전하나 레벨 부담에 따른 약보합 예상
금일 환율은 4월 비농업고용지표 개선에 반응해 상승 압력 받겠으나 레벨부담 및 수급적 하락 압력 속 약보합 흐름 예상. 고용시장 안정은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 운용에 핵심적 근거. 이에 금번 고용 개선세는 달러 강세 재료로 소화되며 1,270원 안착하는데 일조할 것. 또한 고용 개선세에도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을 볼때 시장 내 투자심리 위축은 여전. 이에 금일 국내증시 큰폭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고 금일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데 일조할 것.
다만 수급적 부담은 하락 압력을 높일 것. 1,270원이라는 레벨은 추가적으로 롱을 잡기 부담스러운 구간이며 당국 개입 가능성 및 네고물량 출회는 환율 하락에 우호적 재료. 이에 롱플레이 소강 속 수급적 하단 트라이는 순간적인 급락세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후 글로벌 강달러 기조에 하락폭 회복하는 흐름 보인다 해도 약보합 권에서 머물 가능성 높다고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