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일 달러/원(Spot) 예상 : 1,260.00~1,268.00
- NDF 최종호가 : 1,263.60/1,263.80(+7.70)
전일 국내 동향 : 롱스탑 및 추격 네고물량에 1,250원 복귀
1,272.0원 출발한 환율은 그간 급등세를 되돌린 후 급락.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장 시작 전 구두개입이 나오며 하락 압력 높인 환율은 오전 중 1,260원대 복귀. 이후 잠시 반등했으나 롱스탑 및 추격 네고 등에 급격히 낙폭을 확대했고 위안화 또한 급등하며 원화 가치 회복. 장 후반 1,250원대 까지 레벨을 낮췄으며 전일대비 16.6원 하락한 1,255.9원 장 마감.
전일 해외 동향 : ECB의 금리인상 전망에 달러 강세 제한
달러화는 PCE 물가지수가 상승했음에도 ECB의 금리인상 가능성 기반 유로화 강세, 엔화의 숏커버 물량 속 반등 흐름에 하락. 위안화는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지원 방침에 약세흐름을 일부 되돌림.
5월 FOMC가 다가온 지금 3월 PCE물가지수는 전년비 6.6%를 기록해 예상(6.4%)을 상회. 다만 3월 근원 PCE물가지수가 전년비 5.2%를 기록하며 예상(5.3%)를 하회. 에너지, 식품등을 제외한 품목들의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졌다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논란도 일부 제기. 5월 FOMC의 50bp 인상 가능성은 FedWatch 기준 99%를 넘는 등 기정 사실화로 받아들여졌고 시장은 QT관련 세부내용과 중립금리(약 2.5% 추정)를 넘는 인상을 용인할 것인가를 주목 중.
4월 유로존 CPI가 전년비 7.5%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차트2]. 예상과 부합한 수치였으나 ECB에게 부담이 되는 수준이기에 일부 비둘기적 ECB 인사는 가을 첫 금리인상이 가능하다 발언. 또한 첫 번째 금리인상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발언도 소화하며 금리인상을 당연시 여기는 기조가 느껴지자 유로화 강세 흐름 연출[차트1].
한편 中 4월 제조업 PMI는 47.7, 서비스 PMI는 41.9로 20년 2월 래 최저.
금일 전망 : 위험선호 훼손에 따른 1,260원 복귀 전망
금일 환율은 5월 FOMC 대기 속 위험선호 훼손에 따른 상승압력 우위 흐름 예상. 3월 PCE가 이변없이 높은 수준을 보였기에 FOMC의 빅스텝은 여전히 역외 롱플레이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고 미국 10년물 금리가 재차 3%를 추격하고 있다는 점도 이를 지지. 한편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 부진은 나스닥의 4%대 하락을 가져옴. 공급망 차질 및 전쟁 장기화 등 이미 알려진 재료가 하락 원인이 되겠으나 뉴욕 증시 급락세는 금일 국내 증시에 악영향 줄 공산이 높음. 외인 순매도가 재개될 것이며 원화 약세 베팅이 여전히 지속될 것. 이에 금일 상승압력 높이며 1,260원 회복 흐름 전망.
다만, 지난 금요일 당국 미세조정과 네고물량 기반 약 14원이 하락했다는 점을 복기할 때 금일 상단 경직성 공고할 것. 또한 ECB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글로벌 강달러 압력을 일부 상쇄시키기에 1,260원 중반 등락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