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1분기 성장률 -1.4% 긴축 우려 완화될 수 있을지 확인 필요
- 월말 기업 수출 결제 대금 네고 물량 해소 이후 흐름 체크
- 홍남기 부총리의 외환시장 모니터링 발언과 시장 개입 가능성 부각
금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60.0~1277.0원 사이에 움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4월 29일 원/달러 환율은 1272.40원에 시작되어 10시 23분 현재 1269.5원 근처에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의 가파른 현상은 여러 번 언급했듯이 다음 주 미 연준의 빅 스텝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부족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미국의 2022년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 밖에 -1.4%로 발표되면서 경기 회복 둔화를 우려 가능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미국 경기가 둔화할 경우 글로벌 경기가 따라갈 가능성이 커지고 중국의 성장률 역시 이전보다 낮게 나오면서 전 세계는 스태그플래이션에 접어들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영향이 달러 인덱스 지수에 반영되면서 달러 지수가 103.42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통화들이 그동안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원/ 달러 환율 역시 빠르게 조정을 보이면서 10시 35분 현재 1266.6원 근처에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월 말 월말 수출대금 네고 물량 해소와 홍남기 부총리의 전일 발언 영향이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급격한 시장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며,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영향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 미 연준의 빅 스텝 이후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외환시장에 변동성은 한 층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일의 경우 1260원 대 중후반에서 거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