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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주간 전망: 중국 코로나 봉쇄조치로 유가 하락, 금리상승 기대로 금 압박

입력: 2022- 04- 26- 오전 11:47
수정: 2020- 09- 02- 오후 03:05

By Barani Krishnan

(2022년 4월 25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에 중국은 코로나 봉쇄조치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반적인 원자재 특히 유가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OPEC+의 우려도 커질 것이다.

WTI유 일간 차트

중국의 금융 중심지이자 280만 명이 거주하는 상하이에 대한 강력한 봉쇄조치는 공식적으로 4주째를 맞이했으나 조치가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상하이 내 이동 제한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번 주 아시아장이 열렸을 때 WTI유는 배럴당 100달러 이하에서 거래를 시작했고, 심각한 수요 우려 속에서 하방 리스크가 더 커지고 있다. 또한 세계 2위 경제대국이자 1위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2위 도시 상하이에서 봉쇄가 지속된다면 분명 수요 우려는 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싱가포르 월요일(25일) 오후 1시 기준, WTI유 가격은 3.1% 하락한 98.90달러를 기록했다. 이미 지난주에는 4.5% 하락했다.

브렌트유는 3.1% 하락한 102.86달러로 100달러선을 유지했으나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지난주에는 WTI유와 마찬가지로 4.5% 하락했다.

브렌트유 일간 차트

중국의 휘발유, 디젤유 및 항공유 4월 수요가 전년 대비 20% 낮아질 것이라는 블룸버그의 지난주 보도 이후 유가는 급락했다.

중국의 수요 감소분은 일일 120만 배럴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2020년에 처음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보고되었던 중국 우한시에 대한 봉쇄조치 이후 가장 큰 수요 타격이 될 것이다.

또한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 그리고 UBS, 뱅크오브아메리카, 바클레이스 등 여러 은행은 2022년 중국의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의 경제 전망 역시 비관적이었다. 중국의 2022년 성장률을 단 3.9%로 제시했는데, 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가 예외적인 상황이었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주 발표된 중국 정부의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1월~3월 분기 동안 전년 대비 4.8% 성장했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들은 긍정적 데이터에도 불구하고 경제 건정성의 핵심 지표인 중국 소매판매가 3월에 전년 대비 3.5% 하락했으므로 향후 전망은 밝지 않다고 판단한다.

한편, 지난 2년의 팬데믹 기간 동안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밀을 유지하고 상황을 통제하려는 중국 정부가 허위 정보를 내놓았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되고 있다.

2020년의 팬데믹 재앙을 연상시키는 3월 28일 상하이 봉쇄가 시작된 이후 유가는 압박을 받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유럽과 러시아의 대결로 인해 유가는 올라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였지만 유가는 하락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는 이미 다른 국가들이 팬데믹으로부터 벗어나기 시작한 후 한참이 지난 시점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로 코로나 정책’를 강력하게 시행하는 데 대해 크게 의아해 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사망자수는 지난 주말 기준 40명 이하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강력한 조치를 취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중국과 대조적으로, 백신접종률이 높은 한국에서는 최근 확산세 속에서도 코로나 사망률을 0.12%로 보고했다. 동일한 사망률을 적용한다면 중국에서는 약 660명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다.

일부 보건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암이나 심장병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코로나 확진자가 사망하는 경우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는 관행을 지적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코로나에 대해 서구 국가들보다 더 나은 대처를 하고 있다는 정치적 선전 이후 체면을 지키기 위해 상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러한 비판에 굴하지 않는 중국은 이번 주에도 강력한 봉쇄를 계속 밀어붙이고 있다.

베이징시 당위원회의 티안 웨이(Tian Wei)는 기자회견에서 “숨은 감염이 지속됐을 위험이 크고 상황이 암울하다”고 밝혔다.

상하이 및 주변 지역에서는 필수품 사재기로 인해 점포 선반은 이미 텅텅 비었다. 2020년 코로나 위기가 정점에 달했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인구가 345만 명에 달하는 베이징시 동쪽의 차오양구에서는 코로나 검사가 확대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일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이번 주 내로 3차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이미 정규 교과 외 대면 수업 또는 스포츠 활동에 대해서는 무기한 금지가 발표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월요일에 유가가 급락한 것은 당연했다.

또한 유가는 중국의 코로나 공포에만 반응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지난주 국제통화기금(IMF)에서는 글로벌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했고, 연준은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2022년 내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시사했다. 이로 인해 원유 및 기타 위험자산, 미국 증시가 압박을 받고 있다.

유가 강세론자, 특히 OPEC+에서는 다가오는 미국 여름휴가 시즌, 우크라이나 전쟁,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가능성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원유 공급이 위태롭게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최대 천연가스 수출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이다.

닛산증권(Nissan Securities)의 리서치 매니저인 히로유키 키쿠가와(Hiroyuki Kikukawa)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럽연합의 수입 금지 가능성 때문에 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이하로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 브렌트유 가격 전망을 10달러 높은 배럴당 130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러시아 및 이란에서의 낮은 공급량 때문에 올해 “원유 공급이 크게 부족”하고 이는 단기적인 수요 하락보다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뉴욕 상품거래소(COMEX) 최근월물인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0.9% 하락한 1,917.95달러를 기록했다.

금 일간 차트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지난주 2% 하락했다. 지난 월요일에는 6주래 최고치인 2,003달러까지 깜짝 상승했지만 이후 깜짝 하락했다.

금 가격은 지난 금요일에 달러 지수가 2년래 고점인 101.34 이상으로 오르면서 하락했다. 또한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018년 12월 고점에 근접한 상태다.

금요일의 금 하락은 지난주 초반부터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등 여러 연준 위원들이 강력한 금리인상에 대한 입장을 쏟아내면서 촉발되었고, 후반에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도 가세했다.

이들은 다가오는 5월 4~5일 연준 FOMC 회의에서 0.50%p 금리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연준은 금리를 단 0.25%p 상향 조정했다.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0.75%까지 제시하면서, 40년래 최고치인 인플레이션은 완화 기미가 없고 연준은 너무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소재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Price Futures Group)의 에너지 애널리스트 필 플린(Phil Flynn)은 “0.50%p 금리인상에 대한 공포가 첫 번째이고 그 다음으로는 금리인상으로 인해 경제성장 및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하룻밤 사이에 트레이더를 불안하게 만든 것은 단지 긴축 사이클뿐만이 아니라 9월 유럽중앙은행의 0.50%p 금리인상 가능성”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중앙은행은 비둘기파적 입장을 유지하고자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상으로 인해 입장을 변경할 수도 있다.”

씽크마켓츠(ThinkMarkets)의 애널리스트 파와드 라자크자다(Fawad Razaqzada)도 플린의 의견에 동의했다.

“앞으로 몇 주 동안은 블랙아웃 기간이므로 연준 위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없지만 시장에 대한 타격은 이미 나타났고, 5월 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50%p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준 위원들의 메시지는 크고 분명하게 전달되었다.”

투자자들은 목요일에 발표될 미국 1분기 GDP 예비치에 주목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초에 오미크론 확산 영향이 있었기 때문에 2022년 1분기 GDP는 2021년 4분기의 6.9%보다 크게 낮아진 1.1%로 전망된다.

또한 금요일에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지표로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지난 2월 데이터는 6.4%로, 40년래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경신했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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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젠장 이걸 몰랐네.. 이 아저씨는 반대지표입니다. ㅠㅠ 이제 이걸보다니 ..
이양반 제작년 마이너스유가 사태 이후 계속 하방 외치시던 분입니다.
유가 다시 상승중인데요 이 아저씨 맞은적이 있나???
이형님 손절해야겠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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