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4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이번 주 다수의 메가캡 기술기업 실적 발표
-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금요일 발표
이번 1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이후 기업 실적은 전반적으로 이전 성장의 속도를 따라가고 있으나, 탄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애플 등 메가캡 기술주 실적 및 여러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긍정적 모멘텀이 나타나고 시장이 반등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물가 상승 그리고 2006년 이후 가장 매파적인 연준의 태도 속에서 증시 투자자들은 포지션 확대를 주저하고 있다.
지난주 상당한 증시 하락
금요일에 S&P 500 지수는 지난주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총 4.25% 떨어졌다. 주간 기준으로는 3주 연속 총 6% 하락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연속 하락이었으며, 기술주 약세가 하락장을 이끌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 동안 3.8% 하락했고, 그 이전 4주 동안에는 총 3.1% 하락했다. 미국 증시 주요 지수 중에서는 메가캡 기업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폭은 낮았지만 가장 긴 기간 동안 하락세를 유지했다. 기술주에서 가치주로 로테이션이 진행되었기 때문이다.
나스닥 100 지수는 지난주 3거래일 동안 6% 하락해, 100주 이동평균보다 10.2%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이후 50주 이동평균에서 저항선을 찾았다.
러셀 2000 지수는 지난주 2거래일간 매도세로 인해 4.8% 하락했고, 주간 기준 총 3.4%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 주요 지수가 최근 수 주 동안 하락하는 가운데, 스몰캡 지수인 러셀 2000은 지난주부터 소폭 하락을 시작했다.
하지만 러셀 2000 지수의 기술적 차트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금요일 러셀 2000 지수는 상승 채널 이하로 하락 마감했다. 이는 회복 움직임에 불과하지만, 첫 번째로 탑 아웃을 보이고 약세 시장으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50주 이동평균에서 저항선을 찾은 후 200주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하면서 회복 움직임/상승 채널을 강화했다.
곧 저가 매수 기회?
지난주 증시 심리는 약세로 마감했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라지캡 기술 기업을 포함한 이번 주 대규모 실적 발표 속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화요일 폐장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알파벳(NASDAQ:GOOGL), 수요일 폐장 후에는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NASDAQ:FB), 수요일 폐장 후에는 애플(NASDAQ:AAPL), 아마존(NASDAQ:AMZN)이 실적을 발표한다.
유명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더불어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금요일에 발표되면서 시장 변동성에 있어 추가 촉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긴축 움직임을 강화할 것인지, 아니면 이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실적 시즌에 증시에 충격을 주었던 악재 중 하나는 넷플릭스(NASDAQ:NFLX)의 실적 발표였다.
거대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11년 만에 처음으로 가입자수 감소를 발표하자 단 하루 동안 넷플릭스 주가는 35% 급락했다. 2018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하면서 주요 주간 이동평균을 하방 돌파했고, 50주 이동평균과 100주 이동평균이 약세 크로스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상승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비필수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줄였다. 또 다른 스트리밍 기업인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NASDAQ:WBD) 역시 같은 날 6% 하락했고, 그 이후 3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인해 총 16% 하락했다.
부정적인 심리가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넘어서면서 투기적 기업 전반이 하락했다. 특히 태양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지난 수요일에 시장의 전일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하락했다.
나스닥 100 지수가 작년 11월 사상 최고치 대비 19.4% 낮은 수준으로 하락한 이후, 투자자들은 이번 주 거대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미국 증시를 다시 상승시킬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증시 반등은 어떤 식으로 나타날 수 있을까?
일부 트레이더들은 나스닥 100 지수가 바닥을 찾고, 200일 이동평균을 네크라인으로, 머리 어깨 바닥 패턴의 오른쪽 어깨를 만들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작년 11월 19일 사상 최고치 대비 21.4% 낮은 3월 저점을 기록한 이후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란다.
또한 100일 이동평균은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떨어졌다. 50일 이동평균은 이미 200일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해 데스 크로스를 만들었다. 이제 미국 증시 주요 3대 지수의 이동평균은 약세 패턴을 보이고 있으므로, 필자는 앞으로 기술주는 상승하기보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앞서 언급했듯이 지금까지 발표된 탄탄한 실적은 증시를 부양하지 못했다.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금리상승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심리가 변하지 않는 한 증시가 갑자기 반등할 이유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증시 반등은 금요일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에너지 및 식품 가격 제외) 발표 이후 나타날 수도 있다. 2월에는 5.4% 급등했으나 3월 수치가 완화된다면 불안한 투자 심리도 안정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7주 중 6주 동안 상승 마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을 반영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50주 이동평균은 200주 이동평균을 크로스하기 직전이며, 이에 국채금리 차트에서 골든 크로스가 나타날 수 있다. 이 두 가지 이동평균은 역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데스 크로스로 본다.
달러 지수는 3주 연속 상승했고 최근 국채금리의 궤적과 일치한다.
달러 지수의 50주 이동평균은 100주 이동평균을 막 크로스했고, 200주 이동평균을 통과한다면 골든 크로스가 나타날 것이다.
금 가격은 대칭 삼각형 바닥으로 하락했다.
필자는 금 가격이 지지선을 찾고 탑 부분을 돌파하면서 이전의 대규모 대칭 삼각형으로 마련된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비트코인 가격은 3주 연속 하락 이후 상승 채널의 바닥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비트코인에 있어서는 이전 머리 어깨 패턴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유가는 주간 기준 4.5% 하락했다.
WTI유 움직임은 대칭 삼각형의 역동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상승하며 횡보세를 보이는 패턴은 크게 의미가 없으며, 향후 움직임을 기다려야 한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4:00: 독일 – Ifo 기업체감지수: 이전 90.8에서 89.1로 하락 예상
화요일
8:30: 미국 – 근원 내구재주문: 이전 -0.6%에서 0.6%로 상승 예상
10:00: 미국 – CB 소비자신뢰지수: 이전 107.2에서 108.0으로 상승 예상
10:00: 미국 – 신규 주택판매: 이전 77만 2천 건에서 76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21:30: 호주 – 소비자물가지수(CPI): 이전 1.3%에서 1.7%로 상승 예상
수요일
10:00: 미국 – 잠정 주택판매: 이전 -4.1%에서 -1/5%로 상승 예상
10:30: 미국 – 원유재고: f이전 802만 배럴 감소에서 247만 1천 배럴 증가 예상
21:30: 호주 – 소매판매: 이전 1.8%에서 1.0%로 하락 예상
미정: 일본 – 일본중앙은행 통화정책 성명서, 분기 전망 보고서
23:00: 일본 – 일본중앙은행 금리 결정
목요일
미정: 일본 – 일본중앙은행 기자회견
8:30: 미국 – GDP: 전기 대비 이전 6.9%에서 1.1%로 급락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18만 4천만 건에서 18만 건으로 하락 예상
금요일
4:00: 독일 – GDP: 전기 대비 이전 -0.3%에서 0.2%로 상승 예상
5:00: 유로존 –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7.4% 유지 예상
6:30: 러시아 – 금리 결정: 이전 17.00%에서 20.00%로 상승 예상
8:30: 캐나다 – GDP: 전월 대비 이전 0.2%에서 0.8%로 상승 예상
21:30: 중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49.5에서 49.9로 상승 예상
21: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48.1에서 50.0으로 상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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