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LME 휴장]
중국 1분기 성장률은 코로나 봉쇄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영향에 4.8% 성장에 그침.
이는 시장 예상치인 4.2%를 크게 상회한 수치임. 다만 3월들어 오미크론 확산으로 상해 봉쇄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의 봉쇄 조치로 전반적인 심리가 크게 위축. 1~2월 소매판매는 작년 대비 6.7% 증가했지만 3월 소매판매는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작년 대비 3.5% 감소. 1분기 산업생산은 작년 대비 6.5% 증가했는데 1~2월은 7.5% 증가했으나 3월 증가율은 5%에 그쳐 상승률이 크게 둔화됨. 고정자산 투자는 9.3%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이는 중국 정부의 유동성 공급과 인프라 투자 활성화, 부동산 규제 완화 영향이 큰 것으로 보임. 향후 중국의 경제 성장률 목표인 5.5% 달성 여부는 중국정부의 성공적인 코로나 방역에 달려있음.
한편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4.1%에서 3.2%로 0.9%p 대폭 하향 조정함.
세계은행 총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하면서 특히 유렵과 중앙아시아의 성장률이 대폭 수정되었다고 언급.
또한 개발도상국들의 에너지, 비료, 식량을 비롯한 살인적인 물가와 높은 이자율에 대한 부담이 경제 성장 동력을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
에너지
WTI(5월)는 전일 상승 마감함.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투를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힘. 그는 계속 싸우고 방어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방국들의 지속적인 무기 지원을 요청했으며 동부지역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 공습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협상을 진행 중이긴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일말의 ‘성과’가 있기 전까지 이번 전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하고 있어 돈바스 지역의 공습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음.
현재 원유 시장도 극심한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진행 상황에 주목하고 있음.
한편 리비아(120만bpd 생산)의 국영 석유 시설에 임시 총리와 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난입. 항구 두 곳을 점령해 원유 수출이 중단되고 최대 유정지인 샤라라 지역의 생산이 중단됨.
농산물
Corn(7월) & Soybean(7월):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으로 흑해 지역의 수출 물량이 감소했고 남미 지역의 수출 또한 주춤해짐에 따라 상승 압력으로 작용. 북미 지역의 저온건조한 날씨가 향후 옥수수 수율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상승 요인으로 작용
Wheat(7월): 미국 겨울밀 G/E rating 비율이 예년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전주 대비 2%p 감소했고 작년 동기(53%)로도 크게 차이를 보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동부 침공으로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