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3월 31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높은 인플레이션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뿐만 아니라 전 세계 증시의 변동성은 상승했다.
예를 들어 독일 우량기업 중심의 닥스(DAX) 지수는 지난 1년 동안 2.8% 하락, 올해 들어서는 8.2% 하락했다. 닥스 지수는 유럽연합을 대표하는 대리 지수로 볼 수 있다.
한편, 영국 100대 기업이 상장된 FTSE 100 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11% 상승, 올해 들어서는 2.1% 상승했다. FTSE 100 지수는 최근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 더 높은 수준의 탄력성을 보였다.
오늘은 탄탄한 유럽 주식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찾는 독자들에게 적합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소개하려고 한다. 동유럽 상황에 따라 시장 심리가 개선되는 경우 다음 펀드 2종목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좋은 실적을 가져다줄 것이다.
1. iShares MSCI United Kingdom ETF
- 현재 가격: $33.95
- 52주 가격 범위: $30.55 - $35.09
- 배당수익률: 4.24%
- 운용보수율: 연간 0.50%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 iShares MSCI United Kingdom ETF(NYSE:EWU)는 1996년 3월에 거래를 시작했고, 현재 영국 증시의 82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영국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영국 소비는 타격을 입었다.
“소비자지출은 2022년 4.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전 전망치 6.9%보다 하향 조정되었다.”
이와 비슷하게 비즈니스 투자 성장률도 전 전망치 5.1%보다 훨씬 낮은 3.5%로 전망되었다. 인플레이션 압박과 지정학적 갈등 상황으로 인한 비용 증가, 높아진 지역 세금, 정부 신뢰도 하락 때문이다.
영국 경제 전망은 좋지 않지만, FTSE 100 지수는 상당히 다각화되어 있고,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기업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대부분 기업들은 안정적인 배당을 제공한다. 따라서 많은 투자자는 영국 FTSE 1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매수 기회로 삼는다.
iShares MSCI United Kingdom ETF는 ‘MSCI United Kingdom Index’의 수익을 추종한다. 섹터별로는 필수소비재(18.33%), 금융(17.49%), 헬스케어(13.28%), 에너지(11.42%), 산업재(10.85%), 소재(10.27%) 등으로 구성된다.
상위 10개 종목이 포트폴리오 순자산 36억 2천만 달러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상위 종목 중심 펀드다.
상위 종목에는 셸(NYSE:SHEL),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 HSBC (NYSE:HSBC), 디아지오(NYSE:DEO), 유니레버(NYSE:UL), 글락소스미스클라인(NYSE:GSK), 리오틴토(NYSE:RIO) 등이 포함된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2.4%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에는 7.8% 상승했다. 튿히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P/E 및 P/B 비율은 각각 13.74배, 1.82배다. 이 펀드에 속한 많은 기업은 향후 분기에 수익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필자는 이 펀드 그리고 FTSE 100 지수에 속한 기업들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고자 한다.
2. Xtrackers MSCI Europe Hedged Equity ETF
- 현재 가격: $34.84
- 52주 가격 범위: $30.92 - $37.05
- 배당수익률: 1.95%
- 운용보수율: 연간 0.45%
경제정책연구센터(CEPR) 정치 포털인 VoxEU의 최근 리서치에서는 다음과 같이 강조되었다.
“유럽 경제는 2021년에 강력하게 반등해 5.3% 성장률을 보였고, 2022년에는 4.0%, 2023년에는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시 말하자면, 2023년에 유럽 경제는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유럽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오늘 소개할 두 번째 펀드 Xtrackers MSCI Europe Hedged Equity ETF(NYSE:DBEU)는 유럽 증시에 광범위하게 투자하는 한편, 펀드 실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율 변동 효과를 완화한다. 2013년 9월에 시작되었고 순자산은 5억 2,790만 달러 규모다.
이 펀드는 ‘MSCI Europe US Dollar Hedged Index’를 추종하고, 439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금융 섹터가 15.73%로 가장 높은 비중이며, 그다음으로는 헬스케어(14.73%), 산업재(14.04%), 필수소비재(12.05%), 임의소비재(10.18%) 순이다.
네슬레(OTC:NSRGY), ASML 홀딩(NASDAQ:ASML), 로슈 홀딩스(OTC:RHHBY), LVMH 모엣 헤네시 루이비통(OTC:LVMUY), 노바티스(NYSE:NVS) 등 상위 10개 종목이 포트폴리오의 약 20%를 차지한다.
보유 종목 중 21% 정도는 영국 기업이며 그다음으로는 프랑스(16.50%), 스위스(15.72%), 독일(12.49%), 네덜란드(7.99%) 순이다.
이 펀드는 지난 1월에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지난 1년 동안 7.8% 상승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4% 하락했다. 영국 등 유럽 선진국 증시에 대한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이 펀드를 상세히 리서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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