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3월 3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은퇴 시기 안정적인 소득 흐름을 제공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은 고품질 고배당주를 찾는 것이다.
고배당주는 보통 리스크가 높고 미래 성장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다. 특히 40년래 인플레이션이 최고치로 오르고 연준이 금리인상 사이클을 시작하려고 하는 지금 시기에는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은퇴 포트폴리오에서의 괜찮은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나타날 때도 있다.
이런 맥락에서 은퇴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주식을 고르는 독자들을 위해 안전한 고배당주 3종목을 다음과 같이 추려 보았다.
1. IBM
- 배당수익률: 4.97%
- 분기 배당금: 주당 1.64달러
- 시가총액: 1,180억 달러
IBM(NYSE:IBM)은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기술주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영진이 고성장 비즈니스인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제시한 이후 IBM은 안전한 배당주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금요일 IBM 종가는 131.94달러였다. 현재 분기별 주당 배당금은 1.64달러로 연간 배당수익률은 4.97%에 이른다. IBM은 가장 높은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는 우량기업(블루칩)이다.
미국 뉴욕주 아몽크에 위치한 정보기술 서비스 기업 IBM은 지난 26년 동안 배당금을 높였으므로 투자자들에 대한 탄탄한 보상 역사를 자랑한다.
물론 성장 측면에 있어서는 IBM이 지난 10년 동안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던 것은 사실이지만, 레드햇(Red Hat) 인수 및 경영진 교체 이후 IBM은 서서히 성장 궤적으로 돌아오고 있다.
IBM의 건전한 재무제표, 관리 가능 수준의 부채 그리고 고배당은 매수를 고려할 만한 긍정적인 요소이며, 특히 고정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턴어라운드가 속도를 내고 있는 지금 시점이 적합하다고 본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IBM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지난 10년래 가장 높은 매출 상승을 보여 주였다. 이는 IBM의 턴어라운드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짐 카바노(Jim Kavanaugh) 최고재무책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새로운 IBM이 시작되었으며 우리는 앞으로 성장할 것이다. 핵심 성장 영역인 클라우드 및 컨설팅 부문에서 매우 건전한 가속화가 나타났다.”
2. 버라이즌
- 배당수익률: 5.00%
- 분기 배당금: 주당 0.64달러
- 시가총액: 2,150억 달러
미국 2위 텔레콤 서비스 제공업체인 버라이즌(NYSE:VZ)도 은퇴자들을 위한 탄탄한 배당주로 추천한다. 뉴욕에 위치한 버라이즌의 분기 배당금은 주당 0.64달러이고, 연간 배당수익률은 5.00%이다. 2007년부터 배당금은 지속적으로 높아졌다. 버라이즌 화요일 종가는 51.25달러였다.
한스 베스트버그(Hans Vestberg) 최고경영자는 미디어와 같은 리스크 높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네트워크 확장에 완전히 집중했다. 최근 버라이즌은 야후(Yahoo)를 사모펀드회사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에 매각했다. 매각 대금 50억 달러 중 42억 5천만 달러는 현금으로 받았다.
최근 분기 실적 발표에서 버라이즌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5G 서비스 매출을 중심으로 2024년 및 이후에 연간 매출 성장률이 약 4%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버라이즌은 높은 가격의 5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판매하고, 가정용 무선 브로드밴드를 제공하며, 거대 기술 기업과의 제휴를 강화화는 등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팬데믹 이후 구독자 증가가 둔화된 시기에 매출을 확대할 것이다.
또한 이번 달에는 애널리스트들에게 페이스북 자회사엔 메타 플랫폼스(NASDAQ:FB)와의 협력 계획을 밝혔다. 버라이즌은 “하이브리드 업무/협력부터 메타버스 관련 소비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메타버스 기회를 탐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3. 선코어 에너지
- 배당수익률: 4.12%
- 분기 배당금: 주당 0.42달러
- 시가총액: 460억 달러
선코어 에너지(NYSE:SU)는 캐나다 최대의 통합 에너지 기업이다. 산업용, 상업용 그리고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오일샌드 추출, 정제 및 에너지 제품 마케팅 등 고품질 자산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또한 선코어 에너지는 캐나다 전역에서 1,500여 곳의 페트로캐나다(Petro-Canada)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소매시장 점유율은 20%에 이른다. 선코어 에너지의 화요일 종가는 32.59달러였다.
2014년 유가 급락 시 선코어 에너지는 공격적인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낮은 손익분기점에서 원유를 추출할 수 있었다.
이제 유가는 지정학적 위기와 팬데믹 이후 높은 수요 덕분에 강력한 반등기를 맞이했으므로 선코어는 풍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최근 실적은 전망치를 다소 하회했지만 2021년 4분기에는 탄탄한 15억 5천만 달러 수익을 냈다.
선코어 에너지는 1992년부터 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현재 배당수익률은 4%를 넘는다. 투자자들에게 2020년 배당 삭감을 보상하기 위해 2021년에는 현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부채 비율을 낮췄다.
2021년에 유가가 반등하자 선코어 애너지는 분배금을 100% 높여 배당금을 2019년 수준으로 되돌려 놓았다.
골드만 삭스 전망에 따르면, 선코어 에너지의 2021~2023년의 연간 배당성장률은 38%에 이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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