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2년 3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금요일(25일) 미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올해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우려를 떨쳐내면서 S&P 500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으로 인한 압박도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비농업 고용건수,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ISM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다수의 중요한 경제지표가 발표되고, 마이크론(NASDAQ:MU),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NASDAQ:WBA), 룰루레몬(NASDAQ:LULU), 츄이(NYSE:CHWY)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발표된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 불확실성과 변동성 속에서 이번 주에 수요가 상승할 수 있는 주식 1종목과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주식 1종목을 들여다보려고 한다.
단, 오늘 분석 내용은 이번 주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매수할 주식: 코노코필립스
원유 및 천연가스 주요 기업인 코노코필립스(NYSE:COP)의 주가는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이번 주에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러시아 및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WTI유 및 천연가스 가격 상승 속에서 호황 중인 에너지 섹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코노코필립스의 핵심 비즈니스 운영에는 석유, 천연가스, 액화천연가스, 관련 제품의 탐사 및 생산이 포함된다. 코노코필립스 주가는 에너지 시장 펀더멘털 개선에 힘입어 올해 들어 48.9% 상승했다.
코노코필립스는 지난 금요일에 사상 최고치인 107.5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코노코필립스는 엑슨모빌(NYSE:XOM), 셰브론(NYSE:CVX), EOG 리소시스(NYSE:EOG), 파이어니어 내추럴 리소시스(NYSE:PXD), 데본 에너지(NYSE:DVN) 등 에너지 섹터의 다른 기업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코노코필립스의 시가총액은 1,397억 달러로 전 세계 6위 에너지 기업이다.코노코필립스는 높은 원자재 가격, 글로벌 수요 개선, 단순화된 운영 덕분에 5월 5일 목요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폭발적인 수익 및 매출 성장을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에너지 기업 코노코필립스는 5분기 연속 월가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이번 1분기에 대한 컨센서스 예상치는 주당순이익 2.74달러로 전년의 0.69달러 대비 무려 297% 상승한 수준이다.
매출 역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부터 수혜를 입어 전년 대비 51% 상승한 16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망치가 맞다면 코노코필립스는 2014년 1분기 이후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것이다.
매도할 종목: KB홈
KB홈(NYSE:KBH) 주가는 지난주 14개월래 저점 가까이로 하락했고, 이번 주에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미국 최대 주택건설업체인 KB홈에 대한 여러 악재애 반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S&P 500 지수는 4.7%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KB홈 주가는 24.7% 하락했다. 금요일 KB홈 종가는 33.69달러로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었고, 현재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9억 7천만 달러 규모다.지난주에 발표된 KB홈의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하회해 강력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주가는 급락했다.
생애 첫 구매자들을 위한 단독주택을 주로 건설하는 KB홈은 공급망 차질 심화 및 인력 부족으로 주택 건설을 마무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KB홈은 2월에 종료된 3개월 기간 동안 2,868개 주택을 지었고, 이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예상치인 3,180개에는 미치지 못했다. 모기지 금리의 빠른 상승은 주택 관련 주식에 대해 악재로 작용하는데, 현재 모기지 금리는 3년래 최고치에 근접한 4.95%까지 상승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전년 대비 65% 높아졌고, 이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구매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지난주 발표된 2월 신규주택판매는 2개월 연속 하락, 잠정주택판매는 4개월 연속 하락해 전통적인 봄철 성수기에 진입하고 있는 주택시장에 암울한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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