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3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연준의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러 요인
- 3년래 최고치인 미 국채금리는 향후 약세 시장 가능성 시사
이번 주에는 다양한 변수들이 여러 방향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 많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고, 3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금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타이트한 고용시장 상황이 지속된다면 연준의 다음번 0.50%p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임금에 대한 상방 압박이 나타날 수 있다.
임금 인상은 수요 상승으로 이어지고, 이는 이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래 최고치에 이른 상황에서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 또한 유가 상승 역시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 유가는 2011년 4월 이래 최고치를 돌파했고, 2008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 대비 단 0.04% 낮은 상황이다.
일부 예상처럼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다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지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고유가는 단지 출퇴근 비용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미국 산업 전반은 제조업 및 상품 운송에서 원유에 의존하고 있으므로 유가 상승 시 기타 제품들도 연쇄적으로 가격이 높아진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은 계속 상승중이다. 전 세계적인 공급망 병목 문제로 제품 제조 비용이 상승했다. 이제 봉쇄 조치가 완화된 지역이 많지만, 대러 제재로 인한 영향 그리고 러시아산 원자재 및 원재료 수출 저지를 통한 러시아의 보복 조치로 비용은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주 미국 증시 상승 마감
금요일에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대부분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상승을 보였다.
S&P 500 지수는 금요일에 0.51% 상승했다. 유가 급등에 따라 에너지 섹터가 2.19%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그다음으로는 유틸리티 섹터가1.45% 상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위기 이후 방어적인 유틸리티 섹터 실적이 좋은 편익, 나머지 경기순환 섹터는 에너지 섹터보다 낮은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단, 기술 및 임의소비재 섹터는 금요일에 하락했다.
금요일에 다우존스 지수는 0.44% 상승했다. 나스닥 100 및 러셀 2000 지수는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0.1% 미만이었다. 나스닥 100과 러셀 2000은 팬데믹 기간 동안 반대 방향의 움직임을 보였으나 연준의 매파적 정책 이후에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주간 기준으로는 S&P 500 지수가 6.59% 상승한 에너지 섹터에 힘입어 1.79% 상승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하는 소재 섹터는 3.7% 상승했다. 헬스케어 및 부동산 섹터는 주간 기준 각각 0.52%, 0.21% 하락했다.
S&P 500 지수는 저항선인 100일 이동평균을 돌파하면서 2월 9일 정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전에 S&P 500는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이 크로스하는 강세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S&P 500 지수의 50일 이동평균은 최근 200일 이동평균을 뚫고 내려가 데스크로스(Death Cross)가 나타났다. 이는 확실한 약세 신호로서 트레이더들의 혼란스러움을 나타낸다. 지난주 마감 수준인 4,500선은 지지 영역이자 저항 영역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트레이더들은 이 포지션에 갇혀 있으므로 같은 수준에서의 일일 마감보다 주간 마감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2%를 돌파했다. 이는 우리가 제시했던 초기 목표를 달성했고 그 다음 목표인 3%에 다가서고 있다.
금요일에 달러는 큰 움직임이 없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했고, 5주 중 4주째 상승을 확대했다.
달러는 다소 하향 영역에서 거래를 지속했고, 머리 어깨 지속 패턴 이후 강세를 나타내는 하락 깃발을 형성 중일 수 있다.
미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투자자들이 향후 금리인상을 준비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미 국채금리는 미국 증시와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S&P 500 및 다우존스 지수가 나스닥 및 러셀 2000 지수의 뒤를 이어 약세 시장으로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금요일 금 가격은 0.41% 하락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29% 상승했다.
금은 18개월 강세 대칭 삼각형을 완성한 이후 6주 머리 어깨 탑 패턴을 발전시키면서 내재적 목표가 실현되었다.
토요일에 비트코인은 5일 연속 상승해 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45,000달러선을 향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달러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에 초점을 맞춘 테라 재단(Terra Foundation)에서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축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가격은 머리 어깨 탑 패턴 이후 약세를 의미하는 대칭 삼각형 꼭대기 바로 아래에서 멈췄다. 이 저항선은 반전 패턴의 네크라인 아래에 위치한다는 점을 기억해 두자. 현재 패턴이 형성되는 가운데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따라서 긍정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약세 전망을 유지하고자 한다.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을 이끄는 가능한 펀더멘털 요인 중 하나는 비트코인을 통한 수입 대금 수령을 고려하는 러시아가 향후에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가는 지난주 8.79% 상승해 이저 2주간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기술적으로 지난달 유가 랠리 속에서 거래량은 하락했고, 이는 수요 약화를 의미할 수 있다. 배럴당 93.63달러 아래로 하락하는 경우 하락 추세를 형성할 것이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7:00 영국 –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연설
20:30 호주 – 소매판매: 이전 1.8%에서 1.0%로 하락 예상
화요일
10:00 미국 – CB 소비자신뢰지수: 이전 110.5에서 107.0으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미국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지난 1월 1,126만 3천 건
수요일
8:15 미국 – ADP 비농업 고용건수: 이전 47만 5천 건에서 43만 8천 건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GDP: 이전 전기대비 2.3%에서 7.1%로 3배 상승 예상
10:30 미국 – 원유 재고: 지난주 250만 8천 배럴 감소
21:30 중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난 2월 50.2
목요일
2:00 영국 – GDP: 전기대비 1.1%에서 1.0%로 하락, 전년 대비 이전 6.5% 유지 예상
3:55 독일 – 실업자수 변동: 이전 3만 3천 건 감소에서 2만 건 감소로 개선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난주 18만 7천 건에서 20만 건으로 증가 예상
8:30 캐나다 – GDP: 이전 0.0%에서 0.2%로 상승 예상
19:50 일본 – 단칸 대형 제조업지수: 이전 18에서 12로 하락 예상
19:50 일본 – 단칸 대형 비제조업지수: 이전 9에서 5로 하락 예상
21: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난 2월 50.4
금요일
3:55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8.4에서 57.6으로 감소 예상
4:30 영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5.5 유지 예상
5:00 유로존 – 소비자물가지수(CPI): 이전 5.9%에서 6.5%로 상승 예상
8:30 미국 – 비농업 고용건수: 이전 67만 8천 건에서 47만 5천 건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실업률: 이전 3.8%에서 3.7%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8.6 유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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