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개선에 증시 반등, 비철금속은 전고점비 하향 안정화 추세
전일 비철 시장은 국제 유가 급락, 러-우 사태 완화 기대, 미국 물가 지표 전망치 하회 등에 수급 불균형 완화 기대 형성되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시현함. 이와 함께 중국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비철 수요 감소 전망이 하락 압력에 일조함. 다만 중국 실물경기 지표 서프라이즈와 정부의 적극적 인프라 투자 기대 등에 관련 하락 압력은 제한적 이었음. 뉴욕 증시는 시원한 반등에 성공, 인플레 우려 완화에 기술주 반등, 여행 수요 회복 등 경제 재개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란 전망에 리오프닝 관련주도 반등에 성공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도 완회되는 스탠스를 보이고 있는데, 전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시금 NATO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발언. 러-우 협상단은 4차 협상이 오늘도 계속될 것이라 밝힘. 디폴트 우려의 경우 크게 우려되거나 시급한 이슈는 아님.
중국 2월 실물지표들은 서프라이즈, 1-2월 산업생산 YoY +7.5%(전망치 4.0%), 소매판매 YoY +6.7%(전망치 3.0%), 고정투자 YoY +12.2%(전망치 5.0%), 부동산 개발투자 YoY +3.7%(전망치 -6.0%)를 기록. 전망치를 약 2배 가량 대폭 상회하는 결과가 나왔음. 다만 뒤늦은 코로나 대확산 우려는 아직 남아있는 상황으로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3월 지표는 둔화될 가능성 상존. 실물경기 지표를 감안한 것인지 MLF는 동결, 금요일 발표될 LPR 추가인하 기대는 아직 남아있음.
미국 2월 Core PPI는 YoY +8.4%로 전망치(+8.7%) 하회, MoM 수치도 +0.2%로 전망치(0.6%) 및 전월치(+1.2%)를 모두 하회하며 상반기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기대 형성. 다만 3월 뉴욕 연은 제조업지수는 -11.8pt로 전망치(7.0pt)를 크게 하회, 다만 전쟁 여파인 것으로 시장 선반영 측면에서 쇼크는 아니었음. 러-우 사태만 해결되면 경제 정상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기대감.
여러 불확실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투자 심리 개선됨. 이는 금융시장에는 우호적이나 수급적 특수성 등으로 오버슈팅 했던 비철은 적정 추세선으로 안착하려는 모습을 보임. 전고점 대비해서는 가격 하향 안정화 될 것. 다만 모든 비철의 구조적 수요 성장은 지속되어 추세적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이런 투자 우호적 심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국시간 기준 목요일 새벽 3시에 있을 FOMC 기자회견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이 매우 중요함. 3월 25bp 인상 확률은 시장에서 98%로 반영중. 반기내 100bp 인상 확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나 러-우 사태 완화 및 경제 재개방 기대 형성 이후 50bp 인상은 시장에 큰 충격 주지 않을 것. 금일 FOMC 관전 포인트는 금리 인상폭, 점도표, 긴축 가이던스, 거시경제 전망 등이 있음.
금일 한국시간 기준 17시, LME 니켈 거래 재개 예정
금일 한국시간 기준 17시 LME 니켈이 거래 재개 예정에 있음. LME가 시장안정을 위한 여러 조치(3월 15일 daily report 참조)를 취하고 있고 SHFE 니켈 가격이 레벨을 지속 낮추고 있어 재개 후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 더불어 블룸버그 poll에서도 재개후 가격이 가격제한폭(±5%)까지 하락할 것이란 응답이 85%를 상회함. 그럼에도 가격제한폭 설정을 제외하면 시장 감독 조치 등 LME조치들은 사후적 영향을 주는 조치로 여전히 큰 변동성을 시현할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는 상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