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3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미국 증시 4대 지수 중 3개 지수 탑 아웃 패턴
- 1개 지수는 탑 패턴 완성
- 원자재 가격 급등 지속
이번 주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이 시장과 변동성을 이끄는 주요 동인이 될 것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요인이 강력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번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촉발될 원유 및 기타 에너지, 금속, 농산물 관련 극단적인 생산과 공급 차질은 분명히 미국 경제와 글로벌 경제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국은 이미 코로나 봉쇄 및 제재 조치의 후폭풍으로 40년래 최고 수준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이번 주에 발표될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며, 경제 침체 가능성은 더 커졌다.
연준 및 기타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하지만, 동유럽 지역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으로 인플레이션이 더 악화되고 글로벌 무역도 더 복잡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변수가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그 모든 파급 효과를 예측하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부정적인 촉매 요인 가속화?
미국 경제가 침체를 향하고 있다면, 연준과 전 세계 다른 중앙은행들이 침체를 피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도구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2008년 시장 붕괴 이후 미국은 양적완화를 통해 침체를 피해왔지만, 이미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풍부한 부양책과 제로 금리로 형성된 또 다른 경제 환경에서 지난번과 같은 솔루션이 통할 수 있을까?
투자자들은 양적완화(QE)의 두 가지 핵심 포인트를 기억해야 한다. 첫째로 양적완화는 일시적이었으며 둘째로는 양적환화가 수년 동안 이어지지 않았고 해당 기간 동안 경제 성장을 창출할 수는 없었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 1991년에 양적완화를 시행한 이후에도 경제 성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양적완화 조치는 침체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적어도 처음에는 그랬다. 하지만 연준이 이미 사상 최대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통해 모든 것을 내놓은 지금, 동일한 방법이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지금은 예전과 다른 추가적인 거시경제적 촉매 요인들이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가 완전히 극복된 것은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3월 15~16일로 예정된 연준 FOMC 회의에도 시장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연준은 이미 3월 금리인상 시행을 예고했다.
현재 시장을 흔드는 불안 요인과 글로벌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금요일 트레이딩이 크게 변동하고 매도세가 나타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국 증시 4대 지수 중 3개 지수가 이미 탑 아웃 패턴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는 그중에서 가장 안정적이었다. 금요일 장중 0.3% 상승했으나 1.35% 떨어지며 마감했다.
목요일에 5% 매도세 이후에 반등했을 때도 다우존스 지수는 탑 패턴의 네크라인 바로 아래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또한 장중 고점은 금요일 네크라인을 관통하지 못했고, 장중 기준으로도 그러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금요일에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우리는 종종 다우존스 지수가 고인플레이션 환경에서 가장 방어적인 지수로서의 위치에서 수혜를 입는다고 강조했다. 다우존스 지수에 상장된 주식 종목들은 팬데믹 동안 고공행진했던 기술주에 대한 선호가 줄어든 이후 가치주로서 선호되고 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장 초반 1.06% 상승했으나 결국 상승분을 잃고 2.49% 하락하며, 2021년 5월 이후 최저점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의 패턴은 다우존스 지수와 비슷하게 나타난다. 탑 부분이 완성되자 네크라인 위로의 반등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스몰캡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장중 1.29% 올랐다가 1.96% 하락했다.
러셀 2000 지수는 이미 상승 깃발을 완성했다. 이는 탑으로 보이는 부문이 하방 돌파된 이후 약세를 의미한다.
탑 아웃을 아직 보이지 않은 유일한 미국 증시 지수는 바로 S&P 500다. 금요일에 0.7% 상승 출발했으나 1.3% 하락했다. S&P 500는 7월 이후 가장 낮은 주간 수준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S&P 500에서 나타난 하락 채널은 하방 돌파를 향하고 있다.
하방 돌파가 일어난다면 미국 증시 4대 지수 모두 탑 아웃되는 것이다. 그 이후에는 러셀 2000 지수 역시 이전 정점 대비 20% 낮은 약세 시장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
트레이더들은 주식에서 자금을 빼고 있고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를 포함한 미 국채금리는 하락 압박을 받는 중이다. 그러나 기술적으로는 미 국채 강세론이 지지되는 데 어려움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채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금리는 대칭 삼각형에서 지지선을 찾았다. 이는 기본적인 상향 추세 내 강세를 의미한다.
그렇자면 투자자들은 왜 안전자산인 장기 국채를 구입하지 않게 될까? 아마도 인플레이션 상승 시 1.7% 배당은 별 수익이 안 되기 때문일 것이다. 배당률에서 인플레이션율을 빼면 수익이 거의 남지 않는다.
한편, 금요일에 달러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가 강조되면서 크게 상승했다.
미국 달러에서 다이아몬드 탑 패턴은 마침내 사라졌다.
투자자들이 각종 안전자산에 몰려가면서 금 가격 역시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금 가격은 상승 채널의 꼭대기에서 주간 유성 패턴의 탑을 테스트하고 있다. 금이 단기적으로는 뒤집힐 수 있지만 결국 상승세를 유지하고 오버사이즈 대칭 삼각형을 완성할 것으로 본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간 기준 하락했다.
가상화폐는 대형 머리 어깨 탑 패턴을 완성한 이후 올해 들어 나타난 범위를 확대해왔다. 머리 어깨 탑 패턴은 3만 달러선 테스트를 암시한다.
유가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115달러를 넘어섰다.
유가가 지난 목요일처럼 하락하더라도, 머리 어깨 탑 패턴이 대칭 또는 상승 삼각형으로 바뀔 것이고 이는 가격 지속 상승을 의미한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월요일
2:00: 독일 – 공장주문: 이전 2.8%에서 1.0%로 감소 예상
화요일
18:50: 일본 – GDP: 전년 대기 1.4% 상승 예상, 이전 1.3% 상승보다 소폭 개선된 수준
수요일
10:00: 미국 – 미국 노동부 JOLTs (구인, 이직 보고서): 1,092만 5천 건 유지 예상
10:30: 미국 – 원유재고: 이전 259만 7천만 배럴 감소
목요일
5:00: 유로존 – EU 정상회담
7:45: 유로존 – ECB 금리 결정
8:30: 미국 –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전월 대비 이전 0.6%에서 0.5%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전 21만 5천 건에서 21만 6천 건으로 상승 예상
8:30: 유로존 – ECB 기자회견
금요일
2:00: 영구 – GDP: 이전 -0.2%.
2:00: 영국 – 제조업 생산: 이전 전월 대비 0.2% 유지 예상
8:30: 캐나다 – 고용변동: 이전 20만 1백 명 감소에서 16만 명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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