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inchas Cohen
(2022년 2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지정학적 우려로 인한 시장 변동 지속
- 소매 섹터 실적 발표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및 연준 정책에 단서 제공할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이어갈까? 지난주 후반 투자자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 연준이 3월 중순에 예상했던 긴축정책의 속도를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매수세가 나타났다. 그러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대를 돌리지 않는다면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안전자산 선호가 나타나면서, 시장 변동성은 높아지고 증시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 S&P 500 지수는 목요일 저점 대비 6% 상승했고, 주간 기준으로도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마지막 2거래일은 일반적인 매수 기회가 아니었다. 1월 3일 최고치 대비 12% 하락한 이후 나타난 반등이었고, 이는 자유롭게 거래되는 자산 간 공급 및 수요 사이클의 교환을 통한 저가 매수 기회로 보였다. 그러나 기술적 차트를 보면 S&P 500 지수가 실제로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 S&P 500 지수는 하락 채널의 바닥에서 뛰어내렸으며, 이제 하향추세선 영역의 꼭대기에 근접했다. 200일 이동평균 및 50일 이동평균 아래로 하락한 후 100일 이동평균 아래로까지 하락하면, 머리 어깨 탑 패턴이 완성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노련한 트레이더들은 섹터별 상황에 주목할 것이다. S&P 500 지수의 11개 섹터는 금요일에 모두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그중에서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각각 1.36%, 1.62%로 가장 낮은 상승을 보였다.
전통적인 경기방어 섹터인 필수소비재, 유틸리티는 경기순환 섹터인 소재 섹터와 함께 3% 이상 올랐다. 산업재, 에너지 등 경기민감 섹터는 2% 정도 상승했다. 헬스케어는 경기민감 섹터에 속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방어적 성장” 섹터로 변모했다.
다시 말하자면 경기방어 및 경기민감 섹터는 앞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헬스케어는 기술주와 같은 전통적 성장주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성장 섹터다.
미국 증시에서 앞서 언급한 섹터에 주목해 보자. 그러나 S&P 500 지수가 올해 들어 8% 하락한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휩소가 나타날 수 있다. 시장은 올해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어 지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하락했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겪었다.
그러나 연준이 동유럽 위기를 이유로 금리인상에 대한 관망세를 취한다면, 투자자들은 장기 포지션을 위해 진입할 수도 있다. 트레이더들은 파월 연준 의장의 목요일 의회 증언을 주시하고 있으며, 지정학적 고려 사항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신호를 찾으려고 한다.
물론 현재의 위험 상황이 더 고조되거나 선을 넘게 된다면 모든 예상은 뒤바뀔 것이다.
다른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일 가장 중요한 요인은 금요일에 발표될 비농업 고용건수다. 3월 15~16일로 예정된 연준 FOMC 직전에 나올 가장 의미 있는 경제지표이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요소 외에도, 증시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투자자들은 이번 주 여러 기업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할 것이다. 세일즈포스닷컴(NYSE:CRM), 줌 비디오(NASDAQ:ZM) 등 기술 기업 그리고 타깃(NYSE:TGT), 베스트바이(NYSE:BBY), 코스트코(NASDAQ:COST) 등 소매유통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를 포함한 미 국채금리는 금리 향방에 대한 신호를 보내므로, 이번 주에 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미 국채금리는 잠재적인 하락 깃발의 꼭대기에서 마감되었고, 이는 초기 급등 이후 강세를 나타낸다. 상방 돌파는 국채금리의 상향 추세가 선행하는 페넌트 및 대칭 삼각형을 따라 재개할 수 있음을 확인해 줄 수 있다.
고금리는 주식을 더 비싸게 만들기 때문에 미 국채금리 상승은 증시에 압박이 된다. 또한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채권은 투자 자금을 놓고 주식과 경쟁하게 된다.
지난주 달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급등했으나 금요일에는 다소 하락했다.
달러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꼭대기에서 저항선을 찾았다. 그러나 만약 목요일 상방 돌파가 반복되고 패턴 위로 지속된다면, 약세는 뒤집힐 것이다. 반면에 하방 돌파는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다.
금은 금요일에 하락했지만 이번 주에는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
금은 과매수상태였다. 트레이더들이 차익을 실현한다면, 2020년 8월 금의 사상 최고치 직후 나타났던 대칭 삼각형이 보이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은 오늘 상승했고, 이 글을 쓰는 지금 39,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머리 어깨 탑 패턴을 완성한 이후 30,000달러로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주 유가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다. 트레이더들은 세계 2위 원유 수출국인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인한 공급 저하를 우려했다. 물론 제재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서 러시아도 유럽으로의 원유 및 천연가스 운송을 중단할 수 있으나 모든 상황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 타결 시 이란은 글로벌 원유 시장에 복귀할 수 있다.
유가는 페넌트 위로 급등한 이후 그 안에서 마감되었다. 상방 돌파가 나타난다면 매수세가 모든 매도세를 흡수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주간 일정
미 동부표준시 기준
일요일
19:30: 호주 – 소매판매: 전월 대비 이전 -4.4%에서 0.4% 예상
월요일
20:30: 중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0.1에서 49.9로 하락 예상
20:45: 중국 –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49.1에서 49.5로 상승 예상
22:30: 호주 – 호주중앙은행 금리 결정
화요일
3:55: 독일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8.5 유지 예상
4:30: 영국 –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7.3 유지 예상
8:30: 캐나다 – GDP: 이전 0.6%에서 0.1% 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7.6에서 58.0으로 상승 예상
시간 미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설
19:30: 호주– GDP: 전기 대비 -1.9%에서 -2.7%로 하락 예상
수요일
5:00: 유로존 – 소비자물가지수(CPI): 이전 5.1%에서 5.3%로 상승 예상
8:15: 미국 –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30만 1천 건 하락에서 35만 건 증가 예상
10:00: 캐나다 – 캐나다중앙은행 금리 결정: 이전 0.25%에서 0.5%로 상승 예상
10:30: 미국 – 원유 재고: 이전 주 451만 5천 배럴 증가
목요일
4:30: 영국 –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60.8 유지 예상
7:30: 유로존 –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회의록
8:30: 미국 –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전 23만 2천 건에서 22만 6천건으로 하락 예상
10:00: 미국 –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의회 증언
10:00: 미국 – ISM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9.9에서 61.0으로 상승 예상
금요일
4:30: 영국 – 건설 구매관리자지수(PMI): 이전 56.3에서 54.3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비농업부문 고용건수: 이전 46만 7천 건에서 45만 건으로 하락 예상
8:30: 미국 – 실업률: 이전 4.0%에서 3.9%로 하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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