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2월 24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매수 후 보유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탄탄한 라지캡 기술주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 라지캡 기술 기업들은 스몰캡 기업에 비해 전쟁, 침체 또는 팬데믹 등의 상황에서 잘 견딜 수 있고 어려운 시기에 안전성을 제공한다.
미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러시아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 지속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경제 침체 시기를 견딜 수 있는 라지캡 기술 기업의 강점은 배당금이 상관없는 투자자들에게도 이들이 될 수 있다.
가장 필요한 시기에 소득을 얻는 것과 더불어 라지캡 배당주는 변동성이 낮으므로 강력한 재무제표,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바탕으로 신뢰할 만한 배당을 지급할 수 있다.
오늘은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에 안정적 소득을 찾는 투자자들을 위한 3종목을 소개한다.
1. 애플
많은 투자자는 애플(NASDAQ:AAPL)을 소득 매력은 없는 기술주로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폰 제조사인 애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현금이 풍부한 기업이다. 작년 12월 25일 기준으로 애플에 쌓여 있는 현금, 즉 현금, 현금등가물, 유가증권을 포함하는 캐시 파일(cash pile)은 2천억 달러에 이른다.
따라서 애플은 향후 글로벌 경제 침체를 견딜 수 있는 총알이 충분하고 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을 지속적으로 만족시킬 수 있다.
수요일(23일) 애플 종가는 160.24달러였고, 배당수익률은 0.51%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렇게 실망할 필요는 없다. 애플은 배당금 상승과 자사주 매입의 강력한 조합을 통해 투자자들의 총 수익을 높여 주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애플은 배당금을 10% 가까이 올렸고, 분기별로 주당 0.22달러 배당금을 지급한다.
또한 최근 애플은 S&P 500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자사주매입을 시행한 기업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개인용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를 제조하는 애플은 작년 9월에 종료된 2021 회계연도 동안 855억 달러를 들여 자사주를 매입했고, 145억 달러를 배당금으로 지급했다.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이러한 강점 덕분에 애플은 현재 고성장주에 대한 강력한 매도세 속에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2%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같은 기간 18% 하락했다.
2. 마이크로소프트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거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는 매수 후 보유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종목임이 증명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배당수익률은 지난 5년 동안 연간 10% 성장했다. 수요일(23일) 마이크로소프트 종가는 280.34달러이고 연간 배당수익률은 1%에 다소 못 미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마다 주당 0.62달러의 배당을 지급한다.
배당수익률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회사임을 기억해야 한다. 배당금 지급과 더불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년 동안 주가가 335% 상승했고, 이는 나스닥 지수 실적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미국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격변의 시기로 들어서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요 비즈니스는 경쟁사에 비해서 탄력성이 높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생산성 소프트웨어, 운영시스템, 서버 애플리케이션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 고객 상실 위험 없이 가격을 높일 수 있다. 이런 추세는 최근 실적 보고에서 확실하게 나타났다.
은퇴 시기를 위해 투자하고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고, 남은 평생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거대 기업이기 때문이다.
3. 브로드컴
세계 최대 반도체 회사인 브로드컴(NASDAQ:AVGO)은 장기 투자자들을 위한 탄탄한 투자 종목이다.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위치한 브로드컴은 스마트폰 부품, 네트워킹 기기의 핵심 부품, 가정용 와이파이 기기 및 셋톱 박스를 운영하는 반도체를 제조한다.
브로드컴의 수요일(23일) 종가는 565.31달러다. 배당수익률은 2.54%이며 분기당 4.1달러 배당금을 지급한다. 지난 5년 동안 배당성장률은 평균 약 48%였다. 이는 소득 투자자들을 위한 보상을 제공하려는 경영진의 의지를 반영한다.
지난 12월 탄탄한 실적 발표 이후 시장 전반의 성장주 매도세로 인해, 올해 브로드컴 주가는 15% 하락했다.
12월에 브로드컴은 분기 배당을 14% 상승시켰고 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인수할 만한 마땅한 기업을 찾지 못하는 경우 더 많은 현금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수행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브로드컴의 배당 매력에 기반해 매수 등급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애널리스트들은 브로드컴이 “설득적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가진 고품질 성장주”라고 했다.
“브로드컴의 잉여현금흐름은 매 분기 30~40억 달러 수준(~50% 마진)이다. 배당수익률은 3%로 반도체 업계 평균인 1.2%를 크게 상회할 뿐만 아니라 배당성장률도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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