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2월, 바이든 행정명령 서명 1주년 후속 보고 예정
2021년 6월, 백악관은 반도체, 2차전지, 희토류, 바이오에 대한 미국 서플라이체인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리뷰. 이는 2021년 2월 24일 바이든 대통령의 행정명령 14017 서명에 따른 보고였으며, 2022년 2월 24일 서명 1주년을 맞이하여 후속 조치에 관련하여 추가 보고를 올리기로 이미 예고. 물리적으로 백악관이 예고한 시한이 다가온 만큼 서플라이 체인과 관련된 미국의 정책들이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관련 주식들의 향후 성장성이나 투자 심리에 크게 작용할 수 밖에 없을 것
미국 상무부가 주목하고 있는 33개의 기업들
미국 상무부는 2월 7일 중국 우시 바이오를 포함한 33개의 기업을 Unverified 업체로 규정. 때문에 한국의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가 우시 바이오의 경쟁업체로 부각되면서 일중 주가 변동성이 확대된 바 있음. 하지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33개 기업의 리스트를 면밀히 살펴보면 미국 정부의 규제 대상은 바이오 기업보다는 테크 기업, 특히 레이저 / 광학 관련 기업에 집중
친중보다는 친미 레이저 기업에 주목
미국과 중국 정부간의 갈등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님. 다만 양국간의 정치/경제적인 입장 차이가 화해보다는 대결의 양상을 굳혀가고 있으며, 이는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한국으로 하여금 양자 택일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음. 때문에 미국/중국 정부간 정치적인 대결구도가 개별 주식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판단. 물론 이분법적인 선택구도로 주가를 설명할 수는 없으나, 만일 이러한 선택이 강요된다면 당사는 친중보다는 친미 주식이 보다 유리한 주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 특히 미국 상무부가 Unverified로 규정한 중국 레이저 업체들의 한국 경쟁사들이 유리한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 이오테크닉스, 큐에스아이, 엘아이에스 등 중국과 경쟁중인 레이저 상장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