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2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금리인상 전망은 홈디포(NYSE:HD)와 로우스(NYSE:LOW) 주가에 큰 타격을 주었다. 두 곳의 주식 모두 올해 들어 8% 이상 하락했다. 같은 기간 동안 다우존스 지수는 단 2% 밖에 하락하지 않았다.
작년에는 주택시장 호황과 낮은 금리에 힘입어 미국인들이 주택 및 가정생활에 대한 지출을 늘렸고, 홈디포와 로우스 주가도 강력한 랠리를 보였다. 그러나 거시경제 환경이 빠르게 바뀌면서 주가 랠리는 정점을 지났다. 앞으로는 단기적 하락세가 예상된다.
작년 12월 말 52주 최고치를 기록했던 홈디포 주가는 그 이후 13.3% 하락했다. 수요일 종가는 364.37달러였다.
홈디포와 비슷하게 작년 12월 정점을 찍었던 로우스 주가는 그 이후 11% 하락했고 수요일 종가는 233.66달러였다.
주택 관련 주식 종목에 대한 가장 큰 위협은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팬데믹 기간 동안 주택 개선용품 수요의 주요 동인이었던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타격을 입을 것이다.
주택시장 상황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시간대학교의 구매 지수는 2020년 1월 143에서 2021년 11월 63까지 하락했다. 또한 학교 생활과 직장 생활이 정상화되면서 팬데믹 때문에 소규모 도시 아파트에서 교외 지역의 더 넓은 단독주택으로의 이사를 하려는 수요도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
또한 홈디포와 로우스의 최근 실적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하기는 했지만, 성장은 둔화되고 있다. 2020년 4월과 2021년 4월 사이아 홈디포는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동일점포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동일점포매출 성장률이 6.1%로 줄어들었고, 로우스도 2.6%로 줄었다.
배당 매력
홈디포와 로우스의 주요 상방 움직임은 이번 사이클에서 종료되었다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소득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이 두 가지 주식 종목의 최근 약세를 활용하여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홈디포와 로우스 모두 현재 인플레이션 환경을 잘 견뎌낼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지속적 배당 지급을 탄탄하게 유지하고 있다.
홈디포는 현재 주당 분기별 1.65달러를 지급하며 지난 5년 동안 매년 22%씩 상승했다. 이 정도의 배당성장률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홈디포는 지속적으로 낮은 43%의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으므로 주주들에게 더 많음 현금을 돌려줄 여력이 있다.
로우스는 주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 이상으로 배당금을 올렸다. 지금은 분기별 주당 0.80달러를 배당하고 있고, 연간 배당수익률은 1.2%이다. 로우스 평균 주당성장률은 지난 5년 동안 17% 정도 높아졌다.
트루이스트 증권(Truist Securities)에서는 홈디포 주식을 중립에서 매수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메모에서는 장기 전망이 여전히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주택시장 내 수급 균형, 팬데믹 관련 행동 변화, 주택 인프라 노후화 등 핵심적인 업계 동인 덕분에 주택 개선용품 시장이 상당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홈디포가 지속적으로 규모의 경제와 개선된 공급망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홈디포를 매수한다.”
UBS는 홈디포와 로우스에 대한 매수 등급을 유지하면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매출을 보면 주택 개선용품 트렌드는 4분기에도 탄탄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홈디포와 로우스는 이런 환경을 다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홈디포와 로우스는 매출 성장 및 수익 확대를 이룰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결론
자본 이득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들은 올해 홈디포와 로우스 주가가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저금리 사이클이 지나가고 주택시장은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홈디포와 로우스 모두 배당 상승에 초점을 맞춘 장기적인 소득 투자자에게는 좋은 진입점을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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