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1월 2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많은 애널리스트가 예견했던 바와 같이 미국 증시에서 변동성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했다. 널리 추종되는 변동성지수(VIX)는 1년래 최고 수준인 29를 웃돌고 있다. 한편, 다우존스, S&P 500, {20|나스닥 100}} 등 주요 지수는 올해 들어 각각 5.6%, 8.8%, 13.2% 하락했다.
작년의 엄청난 수익률 이후 대부분 투자자는 차익 실현세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고, 특히 밸류에이션 거품이 심한 성장주에서 심할 것으로 내다본다. 하지만 조정이 깊어질수록 일부 투자자들은 미국 외 지역에서는 어떤 종목이 괜찮을지 궁금할 것이다.
1월 25일에 국제통화기금(IMF)은 두 경제대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우려를 들어 2022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을 4.4%로 하향 조정했다.
오늘은 미국 및 중국 외 지역의 기업에 대한 노출을 제공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소개하려고 한다. 미국과 중국 외에서 지리적 다각화를 꾀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할 것이다.
외국 주식에 투자를 하게 되면 투자 포트폴리오가 환율 변화에도 노출된다는 점에 유의하기 바란다. 환율 변동도 수익 계산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환율 변동을 자체적으로 헤지하는 펀드도 있다.
1. iShares International Select Dividend ETF
- 현재 주가: $32.14
- 52주 가격 범위: $29.43 - $34.15
- 배당수익률: 5.62%
- 운용보수율: 연간 0.49%
노련한 투자자들은 배당주가 증시의 극단적인 움직임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는 the iShares International Select Dividend ETF(NYSE:IDV)로, 미국 외 선진국 시장의 상대적 고배당주에 투자한다. 2007년 6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101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Dow Jones EPAC Select Dividend Index’를 추종한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45억 달러의 3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종목의 25% 정도는 영국 기업들이며 그 다음으로는 캐나다, 스페인, 이탈리아 순이다. 하위 섹터별로는 금융(30.63%), 유틸리티(20.60%), 소재(11.92%), 에너지(7.75%)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상위 종목에는 채굴 및 광물 기업인 리오 틴토(NYSE:RIO),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NYSE:BTI), 스페인 소재 Naturgy Energy(OTC:GASNY), 철광석 채굴에 집중하는 호주의 포테스큐 메탈(OTC:FSUGY), 캐나다 임페리얼 상업은행(TSX:CM), 제약사 글락소미스클라인(NYSE:GSK) 등이 포함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이 펀드는 4.4% 상승했고 2021년 5월에 수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2.9% 상승했다.
펀드의 P/E 및 P/B 비율은 각각 11.11배, 1.24배다.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배당을 늘려온 다양한 종목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지금 수준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2. iShares Currency Hedged MSCI Japan ETF
- 현재 가격: $37.68
- 52주 가격 범위: $35.86 - $41.74
- 배당수익률: 2.15%
- 운용보수율: 연간 0.50%
오늘 소개할 두 번째 펀드는 일본에 투자하는 펀드이다. 최근 OECD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경제는 2022년에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경제 정책 및 백신 증가로 일본의 경제 성장이 모멘텀을 다시 얻고 있다.”
iShares Currency Hedged MSCI Japan ETF(NYSE:HEWJ)는 향후 몇 달 동안 일본 증시 강세를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2014년 1월에 거래가 시작되었고 순자산은 7억 4,120만 달러 수준이다.
이 펀드는 일본에 집중하는 언헤지 펀드인 iShares MSCI Japan ETF(NYSE:EWJ)에도 투자를 한다. 따라서 펀드매니저들은 파생상품을 이용해서 미국 달러에 대한 일본 엔 움직임의 영향을 줄인다.
결론적으로 엔의 가치가 하락하면 iShares Currency Hedged MSCI Japan ETF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펀드 투자자들은 달러에 대한 엔 가치가 하락하면 iShares MSCI Japan ETF 투자자들보다 높은 수익을 얻게 된다.
iShares Currency Hedged MSCI Japan ETF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우선 iShares MSCI Japan ETF에 대해서 리서치를 해야 한다. iShares MSCI Japan ETF의 관리 자산 규모는 114억 달러이며 산업재, 임의소비재의 비중이 각각 20%로 높은 편이다. 그다음으로는 IT, 금융, 헬스케어 섹터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23%를 차지한다.
상위 종목 중에는 자동차 제조사 토요타(NYSE:TM), 전자제품 회사 소니(NYSE:SONY) 및 도쿄 일렉트론(OTC:TOELY), 공장 자동화에 집중하는 키엔스(OTC:KYCCF),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그룹(NYSE:MUFG) 등이 포함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iShares Currency Hedged MSCI Japan ETF는 1.8% 상승했고 지난 9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2년 들어서는 5% 하락했다.
비교하자면, iShares MSCI Japan ETF는 지난 12개월 동안 5% 가까이 하락했고, 2022년 들어서는 8.4% 하락했다. 두 펀드의 수익률 차이는 일본 증시 투자 시 환율 헤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준다. 작년 대부분은 달러에 대한 엔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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