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ndy Hecht
(2022년 1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 글은 인베스팅닷컴 단독 기고문입니다.
- 주가 70달러선에 올라선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 인상적인 수익과 매력적인 배당
-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입지
- 새로운 기회, 바이오연료 부문
- 핵심 종목으로 추천
지구상 78억 7,200만 명 인구가 먹고 살기 위해서는 농산물이 필요하다. 또한 농산물은 여러 국가들이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대체 에너지 및 재생가능 에너지 원천을 제공한다.
전 세계 농부들이 높아지는 식품 및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 매년 경작지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ABCD 기업’으로 알려진 다음 4개 기업이 농작물 가공, 서비스 및 기타 농업 섹터를 장악하고 있다.
-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Archer Daniels Midland)
- 번지(Bunge Limited)
- 카길(Cargill) – 비상장
- 루이스 드레퓌스(Louis Dreyfus) - 비상장
2020년과 2021년에는 곡물 및 유지종자 3대 종목의 가격이 인상적으로 상승했다. 미국 대두 선물은 2020년 39.48%, 2021년 1.03% 상승했으며 미국 옥수수 선물은 2020년 24.82%, 2021년 22.57% 상승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의 연질적동소맥(soft red winter wheat) 선물은 2020년 10.81%, 2021년 34%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비료, 에너지 인력, 운송, 토지 가치가 올랐고, 농산물 가격 역시 생산 비용 및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올랐다.
한편, 주요 농산물 생산 및 가공 기업들의 수익도 크게 상승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NYSE:ADM) 주식은 2022년 초에 70달러를 넘어 신고점에서 거래되었고, 추세는 여전히 높다.
주가 70달러선으로 올라선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2021년 초 이전에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가의 사상 최고치는 2014년 12월 정점인 53.91달러였다. 2020년 3월에 팬데믹이 모든 자산 클래스를 강타했을 때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가는 28.92달러 저점으로 하락했다. 그 이후 주가는 상승하여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2020년 3월 저점 대비 두 배 이상 올랐다.
출처: 바차트(Barchart)
차트를 보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1월 14일에 사상 최고치인 71.55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3월 저점 이후 고저점과 고고점을 나타낸다.
인상적인 실적과 매력적인 배당
주가 71.55달러 기준으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시가총액은 400억 달러를 소폭 넘어서는 규모다. 연간 1.48달러 배당금을 지급하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2.22%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실적은 지속적으로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상회하고 있다.
출처: 야후 파이낸스
차트를 보면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수익은 지난 4분기 연속 컨센서스 예상치를 상회했다. 1월 25일 화요일 개장 전 발표될 2021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주당순이익 1.32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이 의견을 취합한 15명 애널리스트가 내놓은 목표주가 평균은 70.64달러이고, 주가 범위는 63달러에서 80달러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애널리스트 대다수의 컨센서스 등급은 ‘시장수익률 상회’ 였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의 입지
지난주, 미국 노동통계국에서 2021년 1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9년래 최고치로 전년 대비 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도 5.5% 상승해, 연준의 2% 목표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생산자물가지수 역시 10% 가까이 올랐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을 해결하기 위해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3월 FOMC 회의부터 현재 0% 수준인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예정이다. 미 연준은 만기가 도래한 부채증권에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면서 양적완화에서 양적축소로 정책을 전환하고자 한다.
2020년에 식품 가격은 상승했고 2021년에는 더 비싸졌다. 대두, 옥수수, 소맥의 가격은 작년에 수년래 최고치로 올랐다. 지난 2년 동안 곡물 및 유지종자 선물은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했고, 특히 최근월물 대두, 옥수수 및 CBOT 연질적동소맥 선물 가격은 2021년 동안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대부분 다른 곡물 가격은 두 자릿수 비율로 상승했다. 농산물 가격 상승은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한다. 세계의 슈퍼마켓격인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인구 증가로 인해 지속 성장하는 먹거리 시장에 영양을 공급하고 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새로운 기회, 바이오연료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1902년에 비즈니스를 시작했고 농산물 시장의 중심지인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대체 에너지 및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통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 노력에 따라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비즈니스 환경은 확장되었다. 회사 웹사이트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오늘날 에탄올 및 바이오디젤과 같은 바이오연료는 소비자들이 사용 가능한 대안 운송 연료를 주도하고 있고,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바이오연료를 생산하는 주요 기업이다.”
농산물 강세 시장, 인플레이션 상승 그리고 기후변화 해결 노력은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에 대한 ‘퍼펙트 스톰’으로 작용할 수 있고, 수익은 지속 상승할 것이다.
핵심 종목으로 추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는 미국 기업이지만 번지(NYSE:BG), 카길(Cargill)과 함께 전 세계 농업 비즈니스를 이끄는 주요 기업으로서 그 촉수는 세계 곳곳에 뻗어 있다.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시가총액은 1월 18일 기준 400억 달러로, 번지의 시가총액보다 3배 가까이 높다. 번지의 주가는 98.71달러이고, 시가총액은 138억 7천만 달러 규모다.
인플레이션 상승 압박은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의 수익을 지지할 것이고, 주가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시장보다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수 종목을 찾고 있는 포트폴리오에는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가 핵심 종목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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