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2년 1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1월은 금융 목표를 검토하고 주기적인 투자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다. 장기 투자자들은 시간이 언제나 자기 편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여러분 나이가 30세이고, 현재 저축액 1만 달러를 가지고 있으며, 65세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1만 달러를 펀드에 투자하기로 했고, 매년 초에 3천 달러씩 추가하려고 한다.
앞으로 투자할 시간은 35년이나 남았다. 연 수익률은 7%이고 매년 복리로 계산된다. 35년이 지나면 총 저축액은 55만 달러가 된다.
1년 동안 3천 달러는 하루에 9달러도 채 안 되는 돈을 저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규모를 3천 달러가 아닌 4천 달러로 늘린다면 총 저축액은 70만 달러에 가까워질 것이다. 즉, 시간 그리고 복리 덕분에 은퇴 시기를 위한 저축액은 더 늘어난다.
오늘은 단기 아닌 장기적 목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소개한다.
1. Invesco NASDAQ Next Gen 100 ETF
- 현재 가격: $31.79
- 52주 가격 범위: $29.91 - $36.24
- 배당수익률 0.26%
- 운용보수율: 연간 0.15%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 지수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 중 시가총액 기준 100대 기업으로 구성된다. 나스닥 100 지수의 수익을 추종하고 싶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Invesco QQQ Trust(NASDAQ:QQQ)를 매수한다. 이 펀드는 미국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한 상장지수펀드이며, 작년에 27% 상승했다.
한편, 오늘 소개할 첫 번째 펀드는 2020년 10월에 거래를 시작한 Invesco NASDAQ Next Gen 100 ETF(NASDAQ:QQQJ)다. 이 펀드는 나스닥 지수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순위 101위~200위까지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스닥에 상장된 차세대 비금융 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12억 1천만 달러의 18%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하위 섹터별로는 정보 기술(36.18%), 헬스케어(21.4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13.70%), 임의소비재(12.44%), 산업재(10.64%) 순이다.
LTL(트럭 1대 분량이 되지 않는 소량 화물) 운송 회사인 올드 도미니언 프라이트 라인(NASDAQ:ODFL), 클라우드 기반 광고 플랫폼 트레이드 데스크(NASDAQ:TTD), 바이오제약 회사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 문서 데이터베이스 기업 몽고DB(NASDAQ:MDB), 바코드 스캐너로 유명한 지브라 테크놀로지스(NASDAQ:ZBRA) 등이 상위 종목에 포함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이 펀드는 6.7% 상승했다. 2021년 11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그 이후 펀드를 구성한 다수 종목들이 압박을 받아 9.6% 하락했다. 선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32.42배 및 5.63배이다.
우리는 다양한 섹터의 미드캡 성장 기업에 투자하는 이 펀드를 선호한다.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2. ProShares S&P MidCap 400 Dividend Aristocrats ETF
- 현재 가격: $73.39
- 52주 가격 범위: $61.77 - $75.67
- 배당수익률: 2.48%
- 운용보수율: 연간 0.4%
많은 투자자는 이른바 ‘패시브 인컴(passive income)’을 구축하기 위해서 배당주에 의존한다. ProShares S&P MidCap 400 Dividend Aristocrats(NYSE:REGL)는 10년 넘는 기간 동안 배당을 늘려온 미드캡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안정적인 배당 지급 기업이 탄탄한 실적 상승과 더불어 강력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펀드는 53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S&P MidCap 400 Dividend Aristocrats Index’를 추종한다. 2015년 2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금융 섹터가 28.0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다음으로는 산업재(21.08%), 유틸리티(20.19%), 소재(11.03%), 필수소비재(8.82%)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펀드 순자산 10억 5천만 달러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 위생용품 및 웰니스 상품을 개발하는 뉴스킨(NYSE:NUS), 보험 및 재보험 상품을 제공하는 르네상스리 홀딩스(NYSE:RNR), 유틸리티 그룹인 원 가스(NYSE:OGS) 및 에센셜 유틸리티(NYSE:WTRG), 코팅, 실란트 및 건축 자재를 제조하는 알피엠인터내셔널(NYSE:RPM) 등이 상위 종목에 포함된다.
지난 52주 동안 이 펀드는 18.6% 상승했고, 2021년 5월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P/E 및 P/B 비율은 각각 17.26배, 2.11배다. 펀드 가격이 72달러선까지 하락하는 경우, 매수 후 보유 투자자들에게는 더 나은 안전마진이 제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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