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aris Anwar
(2022년 1월 6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미국 증시가 2021년에 빛나는 실적을 거뒀던 만큼 2022년에 크게 상승할 종목을 찾는 일은 쉽지가 않다. 사실, 많은 애널리스트는 최상위 기술주들이 작년의 파워풀한 랠리 이후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기 때문에 강력한 조정장에서는 취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2년 상승 종목을 선정하는 일은 더욱 어렵다. 글로벌 경제는 오미크론 변이 급증은 물론 고성장주의 매력을 떨어뜨리는 금리 인상 리스크에 직면하고 있다.
그렇지만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예상치에 따르면 아직 강력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기술주들이 존재한다. 이런 기술주는 저평가되어 있고 향후 12개월 동안 파워풀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수요일 미국 증시에서 나타난 기술주 매도세 이후, 일부 기술주는 저가 매수 전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진입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각기 다른 부문에서 상당한 상승 잠재력이 있는 저평가 기술주 2종목을 다음과 같이 선정해 보았다.
1. 쇼피파이
캐나다 전자상거래 플래폼 제공사인 쇼피파이(NYSE:SHOP)의 주가는 팬데믹 기간 동안 크게 상승했다. 캐나다 오타와에 위치한 쇼피파이는 주로 소규모 비즈니스를 대상으로 하는 도구를 제공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자상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5년 전 회사 설립 이후 쇼피파이는 전 세계 200만 명의 판매자들에게 구독 수수료 지불 시 웹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팔았다. 쇼피파이 구독 수수료는 월간 30달러에서 2,000달러까지 분포되어 있다.
또한 쇼피파이는 실제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부터 재고 관리, 결제 처리에 이르기까지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십여 가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글로벌 보건 위기 덕분에 2020년도 쇼피파이 매출은 전년 대비 86% 상승했다. 지난 11월 블랙프라이데이 및 사이버먼데이 주말 동안 쇼피파이 판매자들은 63억 달러 매출을 달성했고, 이는 전년 대비 23% 높은 수준이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캐나다 증시 1위 기업인 쇼피파이는 2020년 미국 전자상거래 매출에서 8.6%를 차지했다. 29%를 차지하는 아마존(NASDAQ:AMZN)보다는 뒤처져 있지만, 월마트(NYSE:WMT)와 이베이(NASDAQ:EBAY)보다는 앞서 있다.
수요일(5일) 쇼피파이 종가는 1,190달러였고, 지난 11월 사상 최고치보다 32% 하락한 상태다. 이번 하락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에서는 4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그중 23명이 ‘시장 수익률 상회’ 등급을 제시했다.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1,679.14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41% 높다.
에버코어(Evercore) ISI의 애널리스트들은 지난달 쇼피파이 주식을 시장수익률 상회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메모에서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쇼피파이 주식의 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1,770달러로 제시한다. 애널리스트 4명의 핵심 의견에 따르면 1) 쇼피파이 주가와 펀더멘털이 불일치(dislocated)되었고, 2) 고품질의 펀더멘털을 가진 자산이며, 3) 성장 기회 및 옵션 가치에 있어서도 고품질 자산이다.”
2. 핀터레스트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핀터레스트(NYSE:PINS)는 약세 이후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주다.
디지털 이미지 스크랩 및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터레스트의 주가는 작년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원래 핀터레스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봉쇄 조치에서 큰 수혜를 입었다. 당시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면서 집 인테리어, 정원 가꾸기, 요리 등의 활동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모든 종류의 활동 및 프로젝트에 대한 이미지와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핀터레스트의 플랫폼은 널리 활용되었다.
하지만 팬데믹 봉쇄 조치 이후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증가하면서 사용자 증가 둔화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 주가는 하락했다. 수요일 핀터레스트 종가는 32.84달러였다. 이미 2021년에 47% 이상 하락했고, 2022년 첫 거래 주간에도 추가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 이제 사용자 증가 둔화세는 멈춘 듯 보이므로, 핀터레스트 주식은 상대적으로 저렴해졌다.
차트: 인베스팅닷컴
인베스팅닷컴이 31명의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핀터레스트 주가는 향후 12개월 동안 68% 상승할 수 있다.
이번 주에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는 핀터레스트 주식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확대 등급으로 상향 조정했다. 클라이언트들에게 보내는 투자 메모에서는 사용자 증가 둔화 우려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핀터레스트의 목표주가는 58달러에서 53달러로 낮췄지만, 수요일 핀터레스트 종가 대비 61% 높은 수준이다.
파이퍼 샌들러의 투자 메모에서는 다음과 같이 전했다.
“핀터레스트 사용자가 2분기에서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감소했지만 2022년에는 상황이 완화될 것이다. 월간활성사용자는 다른 상황이다. 매출에 대한 비중이 낮은 비모바일 사용자를 중심으로 역풍이 나타났지만, 모바일 사용자들은 매출 대부분을 창출했고 2분기와 3분기에 상승했다.”
“핀터레스트 주식은 0달러대 고점에서 30달러 중반대로 하락해 과매도 상태로 보인다. 현재 주가 수준에서 핀터레스트는 2023년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 비율은 6배 이하이지만 (지난 2019년부터) 차기연도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 비율은 10배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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