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1년 12월 2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제 우리는 2021년 마지막 주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에는 S&P 500 지수 및 글로벌 산업분류기준(Global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GICS)에 따른 11개 섹터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글로벌 산업분류기준에서는 한 기업의 주요 비즈니스 활동을 기준으로 섹터를 결정한다.
미국 증시에서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500개 대형 기업에 대한 접근을 원하는 투자자들은 S&P 지수를 눈여겨본다. S&P 지수는 올해 25.8% 상승했고, 총 시가총액은 40조 달러에 육박한다. SPDR® S&P 500 Fund(NYSE:SPY)와 같은 상장지수펀드(ETF)는 S&P 지수에 대한 노출을 제공한다.
또한 S&P 지수를 구성하는 개별 산업에 대해 투자하는 ETF도 다수 존재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섹터에 투자하는 ETF를 살펴본다.
1.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광고, 소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통신 회사들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를 구성한다. 이 섹터에서 가장 큰 규모의 ETF는 Communication Services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C)다.
이 펀드는 27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2018년 6월에 거래를 시작했다. 상위 종목이 140억 달러 순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하므로 상부가 무거운(top-heavy) 구조라고 할 수 있다.
상위 종목에는 메타플랫폼스(NASDAQ:FB), 구글 모기업 알파벳(NASDAQ:GOOGL) (NASDAQ:GOOG), AT&T(NYSE:T), 차터 커뮤니케이션(NASDAQ:CHTR), 버라이즌(NYSE:VZ), 티모바일(NASDAQ:TMUS), 넷플릭스(NASDAQ:NFLX) 등이 포함된다.
올해 들어 이 펀드는 15.7% 상승했고, 9월 2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그 이후 압박을 받아 9% 이상 떨어진 상태다.
현재 가격 기준 배당수익률은 0.73%다.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20.26, 3.65이다. 장기 투자자들은 지금 수준에서 투자할 만하다.
또한 이 섹터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아래 종목도 눈여겨볼 만하다.
- Vanguard Communication Services Index Fund ETF Shares (NYSE:VOX): 올해 13.5% 상승
- Invesco S&P 500 Equal Weight Communication Services ETF (NYSE:EWCO): 올해 14.1% 상승
2. 임의소비재 섹터
월가에서 경제 주기에 대해서 우려할 때에는 임의소비재 비즈니스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다. 자동차 제조사, 가정용 내구재 생산업체, 섬유 회사 등 제조업체가 임의소비재 섹터에 포함된다.
또한 레스토랑, 호텔, 카지노, 영화관 등 레저 서비스 기업 그리고 럭셔리 부문을 포함한 소비자 소매업체도 여기에 해당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Consumer Discretionary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Y)가 임의소비재 섹터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S&P 500 Consumer Discretionary Index를 추종하고 61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1998년 12월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현재 관리 중인 자산은 236억 달러 규모다.
상위 종목에는 아마존(NASDAQ:AMZN), 테슬라(NASDAQ:TSLA), 맥도날드(NYSE:MCD), 홈디포(NYSE:HD), 로우스(NYSE:LOW), 스타벅스(NASDAQ:SBUX), 타깃(NYSE:TGT), 부킹(NASDAQ:BKNG) 등이 포함된다. 상위 종목들이 순자산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 펀드는 올해 들어 26.4% 상승했고 11월 22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가격에서 배당수익률은 0.53%이다.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32.42, 8.65이다. 관심 있는 독자들은 펀드 가격이 195달러를 향해 하락하는 경우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임의소비재 섹터에 투자하는 또 다른 종목은 다음과 같다.
- Vanguard Consumer Discretionary Index Fund ETF Shares (NYSE:VCR): 올해 22.9% 상승
- Fidelity® MSCI Consumer Discretionary Index ETF (NYSE:FDIS): 올해 22.6% 상승
3. 필수소비재 섹터
우리가 구매하는 필수품은 필수소비재로 분류된다. 따라서 필수소비재 섹터는 2020년 팬데믹 초기에 큰 주목을 받았다. 식품, 음료, 개인 위생용품, 건강 제품 관련 회사들이 이 섹터에 포함된다.
필수소비재 섹터의 성장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는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P)를 매수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식품, 음료, 가정용 제품, 개인 용품 제조업체 및 소매업체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32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S&P 500 Consumer Staples Index를 추종한다.1998년 12월에 거래를 시작했으며 관리 중인 자산은 136억 달러 규모다.
상위 종목에는 프록터 앤 갬블(NYSE:PG), 코스트코(NASDAQ:COST), 펩시코(NASDAQ:PEP), 코카콜라(NYSE:KO), 몬델리즈 인터내셔널(NASDAQ:MDLZ), 월마트(NYSE:WMT) 등이 포함된다. 상위 10개 종목이 펀드 자산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상부가 무거운 구조다.
올해 들어 이 펀드는 11.6% 상승했고 12월 16일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2.33%이다. 후행 P/E 및 P/B 비율은 각각 22.34, 6.20이다. 펀드 가격이 73달러까지 하락하는 경우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안전마진이 개선될 것이다.
필수소비재 섹터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아래 ETF도 살펴보자.
- Vanguard Consumer Staples Index Fund ETF Shares (NYSE:VDC): 올해 12.1% 상승
- iShares Global Consumer Staples ETF (NYSE:KXI): 올해 9.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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