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sse Cohen
(2021년 12월 22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이번 주 글로벌 금융시장은 휩쏘를 겪었다.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우려로 투자 심리가 저해되면서 미국 증시는 올해 최악의 매도세에 직면했다. 초기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들보다 전염성이 훨씬 강한 것이 사실이다.
빠르게 퍼지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확실히 알기는 힘들지만, 아래의 주식 3종목은 코로나 확산세 속에서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1. 화이자
- 2021년 주가 변동: +60.1%
- 시가총액: 3,309억 달러
화이자(NYSE:PFE)는 코로나19 백신 경쟁에서 최고의 승리자로 떠올랐다. 올해 호황인 제약 섹터에서 단연 돋보이는 종목인 화이자는 팬데믹을 종식시키기 위한 전례 없는 글로벌 수준의 백신 접종에서 수혜를 입고 있다.
화이자가 바이오앤테크(NASDAQ:BNTX)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 백신은 화이자 역사상 가장 잘 팔린 제품이 되었다.
뉴욕시에 소재한 화이자의 2021년 코로나19 백신 매출 전망은 7.5% 상승한 360억 달러다. 11월 2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화이자의 수익과 매출은 예상치를 상회했고, 여러 국가와의 부스터샷 공급 계약과 어린이용 백신 승인 덕분에 2022년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지난주 화이자는 팬데믹이 2024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업데이트된 백신에 대한 임상실험을 1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만 2세부터 16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3회 접종 백신 개발 계획도 밝혔다.
그리고 화이자는 아직 출시 전인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했으며 고위험 환자의 입원과 사망 가능성을 예방하는 데 90% 가까운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이 치료제는 FD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화이자 주가는 올해 초 36.81달러에서 시작했고 화요일(22일) 종가는 58.95달러였다. 12월 20일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61.71달러 수준에 근접한 상태다. 화이자는 제약 섹터의 다른 경쟁사들인 존슨앤드존슨(NYSE:JNJ), 아스트라제네카(NASDAQ:AZN), 머크(NYSE:MRK), 일라이릴리(NYSE:LLY)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시가총액은 3,309억 달러에 이른다.
올해 들어 화이자 주가는 약 60% 상승해 S&P 500 지수 및 다우 지수 수익률을 훨씬 뛰어넘는다.
화이자는 주요 백신 제조사로서 지금의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약간 보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서는 화이자 주가가 현재보다 25% 더 상승해 76.44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차트: 인베스팅프로
2.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 2021년 주가 변동: +38.5%
- 시가총액: 2,543억 달러
세계 최대 진단키트, 실험실 장비 및 물품 제조사인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NYSE:TMO)은 올해 코로나 진단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헬스케어 섹터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대한 원료도 제공한다.
메사추세스주 월섬에 위치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2020년 3월에 SARS-CoV-2 테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3분기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제품 및 서비스 매출로 20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오미르콘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올해 말과 2022년 초에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진단키트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가 나타날 수 있다.
지난 10월 27일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과 매출 실적을 발표했고 올해 매출 가이던스를 120억 달러 높아진 371억 달러로 연초보다 15%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그중 코로나19 관련 매출은 67억 달러에서 77억 달러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하는 탄탄한 신호 속에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2022년 매출 가이던스를 2천만 달러 높은 405억 달러로 올리면서, 현재 시장 환경에서 나타난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호실적을 강조했다.
의료 장비 제조사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의 주가는 2021년 들어 40% 가까이 올랐다. 이는 S&P 500의 실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올해 초에는 465.78달러로 시작한 주가가 11월 26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666.65달러를 기록했다. 화요일(22일) 종가는 645.34달러이며, 시가총액은 2,543억 달러에 이른다.
오미크론 변이 관련 우려가 투자 심리를 지배하는 가운데,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빛나는 2021년 실적은 내년까지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가격 모델에서도 현재 주가보다 10% 높은 714.98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차트: 인베스팅프로
3. 데이터도그
- 2021년 주가 변동: +80.3%
- 시가총액: 554억 달러
데이터도그(NASDAQ:DDOG)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정보기술 부서에 보안 모니터링 및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다. 데이터도그 주가는 올해 상당히 올랐다. 뉴욕에 위치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회사로서 페덱스(NYSE:FDX), AT&T(NYSE:T), 에어비앤비(NASDAQ:ABNB)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데이터도그의 주가는 올해 80% 상승했다. 기업 전반의 클라우드 옵저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수요 급등 덕분이다.
데이터도그 주가는 올해 1월 1일 98.44달러였으나 11월 17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199.68달러까지 상승했다. 고공행진 중인 데이터도그의 화요일(22일) 종가는 177.49달러였고, 시가총액은 550억 달러에 이른다.
데이터도그 주가는 향후 몇 주 동안에도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 위기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 환경도 유지됨에 따라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기업의 디지털화 추세와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이 가속화된 덕분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회사인 데이터도그의 수익과 매출은 올해 매 분기마다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11월 4일에 발표된 최근 분기 실적에서 데이터도그의 주당순이익은 전년 대비 160% 증가한 0.13달러, 매출은 75% 증가한 사상 최고치인 2억 7,05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도구에 대한 수요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
데이터도그의 고객사 수는 1년 전의 1,015개 대비 60% 증가하여 1,610개로 늘었으며, 9월 10일 기준 연간 반복 매출은 10만 달러 정도이다.
1월에 종료되는 현재 분기에 대한 가이던스에 따르면 향후 몇 달 동안 데이터도그의 실적 성장이 둔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도그 측은 전년 대비 매출이 64% 상승한 2억 9,100만 달러를 기록하여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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