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2월 17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와우넷 박우신 파트너는 대표적인 LFP 배터리 관련주로 꼽히는 켐트로닉스 (KQ:089010)를 주목했다.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과 자율주행에 필요한 전자 부품을 생산 및 공급하는 회사로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311억원, 영업이이익은 81억원, 당기순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카메라 및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 기술 전문업체인 비욘드아이를 인수해 전장용 카메라 및 SW 기술을 융합하여 차별화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주가는 전장 대비 7.25% 증가한 28,8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13.81% 상승했다.
이날 박영호주식투자연구소 박영호 대표는 율촌화학 (KS:008730)을 주목했다. 율촌화학은 농심그룹 계열 연포장, 골판지 전문업체로 골판지 상자를 생산한 후 라면, 스낵 및 기타 상품 외 포장 분야에 판매하고 있다. 또한 2차전지 원가 비중 10% '파우치 필름'을 생산하며 삼성SDI (KS:006400)에 일체형 배터리 파우치 필름을 공급하고 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에도 파우치 필름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결 기준 율촌화학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6% 증가한 134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4% 줄어든 10억원, 지배 순이익은 전년 대비 71.1% 줄어든 8억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2% 감소한 32원을 기록했다. 이에 주가는 전장 대비 6.6% 증가한 26.650원 기준으로 한 주간 7.68%, 한 달 사이 26.3% 증가했다.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FOMC 위원들이 내년 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해 긴축 속도가 이전보다 빨라질 것을 시사한 가운데 기술주의 매도 압력이 커진 상황 속에서 포트 리밸런싱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우선 16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7% 하락한 15180.43에 마감했다. 그리고 이번 FOMC의 SEP(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에 따르면, 내년 2022년 중 3차례, 이어서 2023년 중에 3차례, 2024년 중에 2차례 정도의 정책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선물 시장은 2022년 중에 3차례 금리 인상 예상을 반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시기에는 성장주보다는 가치투자의 시기로 넘어갈 것이기 때문에, 가치주로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