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에서 매일 정오 12시-1시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 주식 시장의 오전장 분위기를 살펴보고, 오후장 전략을 세워보는 『증시 하프타임』 12월 8일 주요 내용입니다.
이날 디코더 이정민 대표는 방송 장비 기업에서 가상자산 사업자로 변모한 비덴트 (KQ:121800)를 주목했다.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는 정부의 규제 도입으로 4대 거래소로 축소됐고 실질적으로는 업비트와 빗썸이 경쟁구도에 놓여있다. 신규 진입자가 제한적인 가운데 계열사인 빗썸의 점유율 상승, 신사업 부문으로는 커머스와 NFT, 메타버스를 통한 생태계 형성은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덴트의 주가는 최근 빠르게 상승하며 기업가치를 반영하는 중이지만 아직도 주가는 펀더멘털과 확장성을 모두 반영하지는 않았고, 향후 사업확장으로 인한 멀티플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에 주가는 8일 3시 29350원 기준으로 한 달 사이 64.5%, 연초 대비 273.57% 상승했다.
이날 유안타증권 여의도 영업부 송태현 과장은 코세스 (KQ:089890)를 주목했다. 코세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8.9억원, 영업이익 35.35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8% 상승한 수준을 보였고, 4분기에는 분기 최고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또한 반도체 후공정 장비 분야의 경우 국내 반도체 고객과 해외 OSAT의 수요 지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내년부터 Mini LED/Micro LED repair장비 고객사 추가 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주가는 8일 3시 12,300원 기준으로 한 주간 3.36%, 연초 대비 39.77% 상승했다.
한편 24인베스트먼트 이경락 대표는 최근의 한국 증시 상승 랠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3300선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반기 하락 추세로 돌아서며 2800선까지 떨어졌다. 신고가를 경신하는 미국 증시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며 디커플링 현상이 부각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코스피 지수는 오르고 있으며, 미 연준에 의한 긴축 시계가 돌아가고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는 와중에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다. 또한 메타버스와 자율주행 혁명을 이끌 삼성전자 (KS:005930)로 힘을 얻어 3300선을 돌파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