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ezcan Gecgil
(2021년 12월 7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최근 몇 년 동안 상장지수펀드(ETF)의 인기는 점점 더 높아졌다.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올라가면서 자산 매니저들이 뮤추얼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디멘셔널 펀드어드바이저스(Dimensional Fund Advisers), 기네스 앳킨슨(Guinness Atkinson), 어댑티브 인베스트먼트(Adaptive Investments)는 다수의 뮤추얼펀드를 ETF로 전환했다. 제이피모건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ETF 시장에 대한 접근하기 위해 일부 뮤추얼펀드를 ETF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자산운용협회(Investment Company Institute)는 다음과 같은 수치를 발표했다.
“10월 동안 모든 ETF의 자산은 5.7%(3,783억 달러) 상승했고, 총 6조 9,6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또한 지난 12개월 동안 ETF 자산은 48.6%, 즉 2조 2,800만 달러 증가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은 뮤추얼펀드보다는 ETF에 더 매력을 느낀다. 거래하기가 더 쉽고, 일부 관할권에서는 세금 혜택도 있으며, 대부분 ETF의 연간 수수료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염두에 두고 오늘은 최근 뮤추얼펀드에서 ETF로 전환된 펀드 2종목을 살펴보려고 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한 대체 투자 도구를 찾고 있는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Dimensional US Targeted Value ETF
- 현재 가격: $46.64
- 52주 가격 범위: $41.29 - $49.67
- 배당수익률: 0.96%
- 운용보수율: 연간 0.34%
Dimensional US Targeted Value ETF(NYSE:DFAT)는 이전에 디멘셔널 펀드어드바이저스에서 운용하는 ‘Tax-Managed US Targeted Value Portfolio’라는 뮤추얼펀드였다. 1988년 12월에 처음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2021년 6월에는 ETF로 상장되었다. 적극적으로 관리되는 펀드로서 미국의 스몰캡 및 미드캡 가치주에 투자한다.
이 펀드는 ‘Russell 2000 Value Index’를 추종하고 1,600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은 순자산 64억 달러의 7.4%를 차지한다.
상위 종목에는 보증계약 서비스 및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는 콴타서비스(NYSE:PWR), 금융 서비스 그룹으로서 은퇴 저축 상품에 집중하는 아테네 홀딩(NYSE:ATH), 전자기기 및 반도체 유통업체 애로우 일렉트로닉스(NYSE:ARW), 수천 가지 금속 제품을 유통하는 릴라이언스 스틸 앤 알루미늄(NYSE:RS), 식품 회사에 재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달링 인그리디언츠(NYSE:DAR) 등이 있다.
섹터별로는 금융 섹터 비중이 29%로 가장 높고, 그 뒤로는 산업재(21.96%), 임의소비재(14.83%), 정보기술(8.32%), 소재(8.04%) 순이다.
6월 14일 Dimensional US Targeted Value ETF는 46.39달러에서 거래되었고, 지금까지 큰 변화는 없다. 주가순자산(P/B) 비율은 1.58배다. 잠재적 투자자들은 44달러 수준에서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
2. SmartETFs Dividend Builder ETF
- 현재 가격: $25.66
- 52주 가격 범위: $23.59 - $26.79
- 배당수익률: 1.89%
- 운용보수율: 연간 0.65%
SmartETFs Dividend Builder ETF(NYSE:DIVS)는 3~5년 넘게 배당금을 꾸준히 지급해온 기업들에 투자한다. 원래는 2012년 3월에 시작된 ‘Guinness Atkinson Dividend Builder Fund’라는 뮤추얼펀드였다. 2021년 3월부터는 ETF로 상장되어 거래를 시작했다.
이 펀드는 35개 종목을 동일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MSCI World Index’를 추종한다.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은 미국 증시에 투자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영국(15%), 스위스(9%), 프랑스(5%), 독일(5%) 순이다.
섹터별로 보자면 제약(12%), 전자 부품 및 반도체(6%), 항공우주 및 방위(6%), 다각화된 제조업(5%) 순이다. 상위 10개 종목이 순자산 2,540만 달러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상위 종목 중에는 덴마크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인 노보 노디스크(NYSE:NVO),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 보험 중개 서비스 제공업체 아서 J 갤러거(NYSE:AJG), 자산 관리 거대 기업 블랙록(NYSE:BLK);, 인력관리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페이첵스(NASDAQ:PAYX) 등이 포함된다.
SmartETFs Dividend Builder ETF는 상장 이후 1% 상승했고 현재 25달러 수준에서 거래된다. 우리는 이 펀드의 다양성을 선호하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펀드라고 생각한다. 펀드 가격이 24달러를 향해 하락하는 경우 안전마진이 개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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